만기가 있는 채권 ETF, 만기되면 어떻게 처리되나요?

채권투자, 아직도 어려우신가요? 채권 금리는 고점 대비 하락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금리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금융상품으로서 채권은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권을 ETF로 투자하면 개별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같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이자를 주기적으로 지급하며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주는데요, 그렇다면 만기가 있는 채권 ETF는 어떻게 처리가 될까요?

지난 2023년 12월에는 `23년 12월에 만기가 돌아온 Kodex 은행채&국고채 ETF 상품에 대해 Kodex에 다양한 질문들이 접수되었습니다. 오늘은 만기매칭형 ETF의 만기 이후 일정 및 프로세스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Kodex에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던 ETF는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였습니다. 전체 문의의 51%를 차지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일 많았던 질문은 상품 만기 이후 일정과 상환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 관련 질문을 바탕으로 투자자분들 입장에서 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투자하실 때 궁금하실 만한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 상품이 만기된 후 상환금 지급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는 존속기한이 도래하여 2023년 12월 7일 상장폐지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상장폐지 예정일로부터 1개월 전 공시(https://kind.krx.co.kr)를 통해 사전 안내되었으며, 12월 11일 해지 상환금을 상품 보유 중인 계좌로 지급되었습니다.

Q2.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 상품이 만기된 후 상환금은 어떻게 계산되어 지급되나요?

투자자분들이 만기채권 ETF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질문을 주셨는데요, 상황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만기 전 매도했을 경우 – 만기가 되기 전 매도할 경우 매매차익/차손이 발생하며, 환급금으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2) 만기까지 보유했을 경우 –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만기까지 보유했을 경우 투자자분이 매수한 당시의 YTM(만기기대수익률) 수준으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YTM은 Kodex 홈페이지(https://www.samsungfund.com/etf/main.do)에서 해당 상품명을 검색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① 만기일 기준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까요?
→ 기준가는 전일종가, 이익금, 운용보수, 비용 등이 계산돼 매일 산출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할 수 없습니다.
② ETF의 YTM은 세전 수익률인가요 세후 수익률인가요?
→ YTM(만기기대수익률)은 연환산 지표로서, 보수 및 기타비용을 차감하기 전 세전 수익률입니다.

Q3. 일반 채권 ETF와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일반 채권 ETF는 상장폐지 사유가 없을 시 존속기한 없이 지속 보유가 가능합니다. 23-12처럼 만기일이 표기되어 있지 않는 국고채 10년물 ETF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해당 ETF는 상장폐지가 결정되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목표 듀레이션(채권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을 유지하며, 필요한 경우 투자하는 채권을 교체해서 운용합니다.

반대로, 만기매칭형 ETF의 경우 상품명에 명시되어 있는 시기에 만기되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ETF의 듀레이션이 감소합니다.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해당 상품은 `23년 12월이 만기일이며, AA+이상 은행채에 주로 투자합니다. 이러한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만기일 전 거래 가능한 시점까지 주식처럼 매수, 매도가 가능하며, 만기일 전에는 시세차익(혹은 차손)을 얻고 매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기일까지 해당 ETF를 매도하지 않고 보유한다면 투자한 시점의 YTM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Q4.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낫나요, 중간에 매도하는 것이 낫나요?

A. ETF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변동이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한 안내는 불가합니다. 채권의 가격은 주로 금리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할 때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채권 ETF의 경우, 채권의 종류, 발행사, 만기 등이 채권의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며, 채권 ETF의 가격은 기준금리, 물가상승률, 경제상황 등 다양한 시장상황에 영향을 받습니다.

만기채권 ETF의 경우, YTM이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매수 시점의 YTM과 매도하려는 시점의 YTM을 비교하며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5. 원금이 보장되나요?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YTM 수익률 그대로 기대하면 되는 건가요?

A. ETF의 경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YTM 또한 확정 수익이 아닌, 만기까지 보유할 때 기대 가능한 수익률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달인 2023년 12월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던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에 대한 문답을 바탕으로 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만기 시에 어떤 절차로 처리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일부 내용은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에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 상담톡으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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