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만 되면 에어컨 사용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아지며 전력 공급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그런데 특정 계절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AI의 전력소모량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6년 AI 학습 및 서비스에 쓰이는 전력 소모량이 캐나다나 일본의 1년 국가 전력 소비량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챗 GPT처럼 AI 기본 검색을 하려면 1건당 구글 검색의 10배 전력이 소모된다는 점을 알게 되면 이러한 전력소비와 전력난에 대한 이해가 수월해지실 겁니다.
AI 발전에 따른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망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전력망,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관리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프라, 전력관련주 밸류체인 전체가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AI 인프라 및 전력망 관련 각 산업의 주요 기업들은 어디일까요?
오늘은 7월 9일 상장 예정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가 투자하는 인프라 관련주 및 전력관련주가 왜 유망한지 알아보고, 어떤 기업들에 주목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AI 전력, 인프라 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AI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력 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에서 알아본 것처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예측에 따르면, 불과 2년 뒤인 2026년에는 AI 학습 및 서비스 수행을 위해 전세계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AI 전력량이 일본과 캐나다 등 한 국가에서 사용하는 전력 소비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 전망을 살펴보면 기존 2030년 전력 소비량 전망치보다 생성형 AI를 추가했을 때 약 70Mwh를 더 소모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2020년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소비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AI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산업에 투자 중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A) 발전을 제약하는 건 변압기와 전력 공급이다”*라고 언급했으며, Chat GPT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에이아이(Open AI)의 샘 올트먼은 “AI 기술엔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는 24년 1분기에 데이터센터·기타 설비 등에만 총 320억 달러(약 44조 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밝히며 입을 모아 전력 공급과 관련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출처: 보쉬 커넥티드 컨퍼런스, 2024.03
** 출처: 다보스포럼, 2024.01
*** 출처: 뉴욕타임스, 2024.04.27
AI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꼭 필요한 전력공급과 인프라 시설! 오늘은 미국의 AI전력 및 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전망과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가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포인트 1. AI시대의 발전, 전력과 인프라에 달렸다
현재 미국은 글로벌 AI전력, 인프라 산업의 중심에 있습니다. 미국 내 데이터 전력센터의 개수는 5,000여 곳에 달하며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AI에 대한 수요 및 기능의 고도화로 인해 에너지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산업이 발전할수록 전력소모량이 더욱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I의 훈련, 추론, 답변 생성에 더욱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구글 검색의 경우 건당 0.3Wh(와트시)를 소모하는 반면, 요즘 자주 사용하는 챗GPT는 구글 검색의 약 10배인 2.9Wh를 소모합니다. AI PC 출시 시, 이를 활용한 AI기능 통합 검색의 경우 6.9Wh~8.9Wh를 소모하여 한 번 검색하는 데 구글 검색보다 약 30배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렇듯 급격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글로벌 전력 소모량 급증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관리와 효율화는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겠죠.
2030년까지 AI로 인한 미국의 전력 수요는 81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력난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신재생 에너지, 전력 인프라 확대 등 앞으로 전력 산업이 더욱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공급 전망치를 살펴보면 현재 대비 대략 두배 수준의 전망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수요 확보를 위해 대규모 전력망 건설과 AI 전력 인프라 확대에 얼마나 박차를 가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투자포인트 2. AI전력난의 솔루션, 핵심종목 압축 포트폴리오
앞으로 예상되는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인프라 시설을 확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늘어난 전력 수요에 맞춘 전력 및 인프라의 확대뿐만 아니라,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 전력 효율화 단계까지 고려하여 상품을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단계 중 어느 한 분야가 산업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력 발전의 밸류체인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 산업별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인 원자력, 풍력을 대표하는 기업부터, 그 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전력을 손실없이 가져올 수 있는 송전/배전, 그리고 가져온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데이터 센터 및 관련 에너지 인프라 건설, 그리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센터 냉각, 고대역폭 네트워크, 공조 시스템, 데이터 저장 관련 기업까지 투자합니다.
미국의 AI 전력/인프라 밸류체인 별 핵심 기업들로만 선별하여 편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기 때문에, 전력/인프라 산업의 온전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력 인프라 시장은 최근 20년만에 처음으로 강세 사이클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력난이 예상되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전력 인프라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죠?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주요 투자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의 원자력 발전 1등* 기업인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을 높은 비율*로 담고 있고, 미국 풍력발전 설비 1등* 기업인 GE Vernova도 담았습니다.
*기준일: 2024.05.28 *상기 내용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송전망과 배전망의 선두 기업으로, 전력 인프라 1등* 기업인 이튼 (Eaton Corp)을 담았으며, 데이터센터 건설 서비스 대표주자인 엠코(EMCOR Group),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냉각으로 전력 효율화 1등** 기업인 버티브(Vertiv)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준: 시가총액 및 매출액, 2023.12 **기준: 매출액, 2023.12
투자포인트 3. 빅테크가 이끌고 미국정부가 밀어주는 수혜주
미국은 현재의 전력망이 50년 이상 된 노후 전력망이다 보니 이에 따른 교체 수요와 미국 정부의 정책의 지원이 맞물려 미국AI전력인프라 기업들의 수혜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발표한 주요 인프라 법안에서 TOP 5 항목 중 하나인 전력망 개선 및 확충, 네트워크 인프라에 사상 최대 규모인 138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양당의 지지를 받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원자력에너지 총 2700억달러(약 370조)에 달하는 세액공제를 지원함에 따라 미국 원자력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이 직접적인 정책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망,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도 살펴봐야겠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DA데이비슨리서치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은 2024년 AI 인프라 구축에 1,000억 달러(약 136조8,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24.5.22기준) 이들은 데이터 센터 구축에 상당 부분의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데요, AI서버에 포함된 저장장치와 냉각시스템, 데이터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 건물 공조 시스템 등이 그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AI빅테크 기업들의 공식 파트너사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였고, 빅테크 기업들의 AI인프라 투자 확대 시 이들 파트너사들 또한 함께 성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AI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경우 데이터 센터도 운영 중인데요, 연간 427% 성장을 자랑하는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는 버티브(Vertiv), AI 데이터센터의 저장 및 인프라를 담당하는 Pure Storage(퓨어 스토리지)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AI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23년 6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아마존 또한 버지니아, 오리건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15년간 데이터센터에 1500억 달러(약202조원)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네트워크 고대역폭 설비 글로벌 매출 1등*을 자랑하는 아리스타(Arista Networks)와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기준: 시가총액 및 매출액, 2023.12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이렇듯 설비투자의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전력 인프라 산업 내 핵심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합니다.
다가오는 AI 시대, 앞으로 전망된 AI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빅테크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차원에서도 전력 및 인프라 확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미국의 전력·인프라 밸류체인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7월 9일 상장! 각 산업별 대표 기업만 모아서 투자하는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TF명 |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
상장일 | 2024.07.09 |
위험 등급 | 1등급 (매우 높은 위험) |
총보수 | 연 0.45% (집합투자 : 0.409%, AP : 0.001%, 신탁 : 0.02%, 일반사무 : 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