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처럼 떠오르는 AI 관련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를 꼽으라면, 단연코 AI입니다. 이러한 AI시대의 도래에 전력설비 산업도 수혜를 보고 있는데요, AI발 전력은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전력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AI 전력설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일까요? 최근 투자자들에게는 전력 관련주로 대표적인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이 뜨거운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대 AI시대에서 전력설비의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환경에 따라 전력설비를 만드는 기업을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7월 9일(화요일) 상장하는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는 국내 AI전력 핵심설비 BIG3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투자포인트 1. AI전력설비 ‘슈퍼사이클’ 진입

AI전력설비 시장이 최소 2030년까지 ‘슈퍼사이클*(장기 성장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도입에 따른 전력 소모량이 많기 때문인데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 슈퍼사이클 : 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가격상승 추세

2024년 6월 미국 전력 연구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글 AI 검색 시 6.9~8.9Wh*의 전력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0.3Wh의 전력이 소모되는 구글 일반 검색과 비교하면 약 30배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훈련이 요구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전력 소비량도 필연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전력이 소비되기 때문에 AI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2030년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2년 전력소비량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막대한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변압기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 Wh(와트시) : 1시간 동안 생산 또는 소비되는 전력량

AI전력설비 시장의 슈퍼사이클을 강화하는 요인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미국 및 글로벌 전력망 노후화로 인한 교체 수요인데요. 현재 유럽 내 전력망의 40%는 설치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화된 상태로 10년 내 폭발적인 전력설비 교체 수요가 전망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노후 설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큰 편인데요.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전력설비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따라 전력설비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바이든 정부 인프라 투자안* 예산투입 분야 중 ‘전력 인프라’ 부문에 650억 달러(약 77조 원)의 예산이 배정되면서 인프라 정책 효과까지 더해져 신규 수요와 함께 노후 전력 설비의 교체 사이클 수요까지 폭증했습니다.

* 인프라법: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약 600조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전송 및 그리드 투자금액

이렇게 글로벌 수요는 증가하는데, 생산 시설은 그만큼 빠르게 확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공급자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전력설비는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예상되는 것이죠.

투자포인트 2. 글로벌 전력설비 공급난, K-전력설비 장기호황 기대

그렇다면 K-전력설비의 수출 현황은 어떨까요?  국내 전력설비 기업은 FTA 무관세 혜택에 힘입어 미국 현지 공장을 포함해 북미 전력설비 수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BIG3(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 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1분기 말) 대비 수주가 증가했는데요, 기업별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HD현대일렉트릭 64.3%, 효성중공업 17.1%, LS일렉트릭 8.3%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국내 전력설비 업체들은 이미 2027년 수주까지 체결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전력설비 단가가 오르는 흐름도 K-전력설비의 장기 호황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AI 전력설비인 초고용량 변압기 가격은 2020년 kg당 8.2달러에서 꾸준히 올라 2024년 14.2달러로 73.2% 증가했습니다.

K-전력설비 수출 확대는 글로벌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도 설명할 수도 있는데요. 먼저 미국 내 한국 변압기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2022년 이후 중국산 변압기 및 전기강판을 수입에서 배제하면서 한국 변압기 업체가 반사수혜를 입은 건데요. 2020년 1%에 불과하던 미국 내 한국 변압기 비중이 올해는 15%를 돌파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전력설비 부족의 장기화로 인해 사우디, 영국, 베트남 등의 국가로의 수출도 증가하며 국내 전력설비 수출 지역 또한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23년 12월 관세청에서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기업의 변압기 수출액은 21년 2.8억 달러에서 23년 6.8억 달러로 급증했는데요. 국가별 수출 비중을 보면 미국 37.7%, 사우디 22.8%, 영국 5.1%, 베트남 4.9% 순입니다.

투자포인트 3. 핵심 BIG 3에 집중:LS그룹,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이렇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전력설비 기업,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까요?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에 해답이 있습니다.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는 국내 AI전력설비기업 BIG3에 집중 투자합니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살펴볼까요?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는 LS,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BIG3 기업의 비중이 총 약 77%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각 기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먼저 LS그룹은 전력망의 핵심인 전선을 중심으로 전선 재료인 구리 제련, 전력망을 공급하는 배전 등 모든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두 번째로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대표기업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초고압 변압기는 부가가치가 높고 가격상승 추이를 보이는 전력설비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초고압 변압기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HD현대일렉트릭과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등 일부에 불과해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변압기 공장 및 미국 앨라배마 법인 공장 증설에 이어 신규 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동종업체들이 적극적인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지 않는 현 시점에서 HD현대일렉트릭의 공급자 우위 시장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HD현대일렉트릭과 초고압 변압기 시장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효성중공업이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동시에 증설하면서 생산능력을 40% 이상 확대하기도 하며, 중공업 부문 전체 공장(창원, 미국, 인도, 중국) 가동률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시장 다변화를 통한 질적,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의 높은 단가와 함께 장기 수주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개 기업 모두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고환율, 구리 가격 상승 시 호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호황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해당 기업들은 공장 건설과 설비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요,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는 이러한 핵심적인 AI전력설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에 편입되는 기업 중 LS 전력계열 5개사(45%)는 어떤 회사일까요? LS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모든 사업부문이 AI전력의 필수분야인 변압기-전선-구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는 이중 전력 수혜 종목으로 분류되는 5개사(LS·LS 일렉트릭·LS에코에너지·LS마린솔루션·가온전선)를 편입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24.6.28 기준 포트폴리오로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중 LS일렉트릭은 글로벌 AI 산업 확장과 자체적인 수직계열화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전력설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과 함께 3대 전력기기 회사로 분류되는 기업입니다. 미국의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7년 수주 물량까지 쌓여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LS일렉트릭이 인수한 강소기업 KOC전기의 공장 증설까지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쉽게 말해 LS그룹은 중·저압 변압기뿐 아니라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송전과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앞서 말한 것처럼 LS 전력의 수직계열화로 시너지 효과가 가장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이렇듯 LS일렉트릭을 포함해 글로벌 전력장비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AI전력설비기업 BIG3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가 7월 9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TF명Kodex AI전력 핵심설비 ETF
상장일2024.07.09
위험 등급2등급
(높은 위험)
총보수(연)연 0.390%
(집합투자 : 0.359%, AP : 0.001%, 신탁 : 0.020%, 일반사무 : 0.01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