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봄이 찾아왔는데요, 투자도 경기 상황에 따라 날씨에 비유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나빠지기도 하고, 좋아지기도 하는 경기를 상태와 변화의 방향성에 따라 크게 4개 경기 국면으로 나눕니다. 이러한 경기 국면에 맞춰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할수록 성공적인 투자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오늘은 각 비즈니스 사이클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Kodex 미국 S&P500 섹터 ETF 시리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S&P500 11개 섹터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4가지로 나뉘는 비즈니스 사이클 모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기 회복기(Recovery)는 경제 상황이 저점에서 점차 회복하는 상승 초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활발한 경제 활동으로 인해 경기 수준이 가속화돼 고점에 도달하기까지의 구간은 경제 확장기(Expansion)라고 불리며, 경제 후퇴기(Slowdown)는 경기 하락 초기를 뜻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수축기(Contraction)는 경기 후퇴가 심화되는 국면을 의미합니다.
그림과 같이 경기 국면 별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섹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섹터*는 특정한 이슈가 주요한 분류 기준인 테마**와 달리 현재 경제와 산업의 상황을 반영해 국면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국면 별로 대응할 수 있는 분산 투자가 목적이라면, 섹터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яндекс
섹터(*): 비슷한 사업별로 종목을 나누는 것으로, 기술주도 반도체, 클라우드, 온라인쇼핑, SNS, 미디어, 모바일기기, OS 등 다양한 섹터로 분류.
테마(**): 특정 이슈로 묶여 주가가 함께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종목을 뜻하며, 서로 다른 섹터도 한 테마로 분류 가능
|투자 포인트 1. 전세계 대표 섹터 지수 GICS
섹터는 주식을 비슷한 산업군이나 업종 등으로 그룹화한 것입니다.
섹터 분류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and Poor, S&P)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가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GICS) 분류법입니다. GICS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분석, 포트폴리오 및 자산관리 섹터 분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GICS는 11개 섹터와 24개 산업군, 69개 산업, 그리고 158개 하위산업까지 4단계의 구조로 나뉘어 있으며, (3월 이후엔 11개 섹터와 25개 산업군, 74개 산업, 163개 하위산업으로 분류 예정) 매출, 이익, 인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된 사업영역’에 따라 분류됩니다.
즉, 어떤 기업이 IT, 제약, 에너지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하더라도 가장 많이 이익이 나는 분야로 분류됩니다.
미국의 대표 지수 중 하나인 S&P500은 GICS 기준으로 11개 섹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섹터별 대표 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 포인트 2. Why 섹터 ETF?
① 섹터간 수익률 차이에 대응 가능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업종 등 IT 및 경기소비재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2021년부터는 원자재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2022년에 에너지 섹터의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와 같은 거대한 사건을 통해 변화가 발생할 때는 각 상황에 따라 수혜를 받는 섹터와 그렇지 못하는 섹터 간의 수익률 차이가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섹터 ETF를 활용해 주목 받는 섹터에 투자한다면 주식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②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 실행 가능
섹터 ETF를 활용하면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가치주 포트폴리오 또는 성장주와 가치주를 혼합한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섹터 포트폴리오 전략은 시장 변동성이 커졌을 때 더욱 빛을 발휘하는데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낮을 경우 섹터간 수익률 편차가 크지 않지만 변동성이 확대되면 섹터별 수익률 차이가 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섹터 ETF에 분산 투자할 경우, 경기 상황에 따라 상위 섹터와 하위 섹터별 수익률의 편차가 확대될 때에 대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파란 막대가 섹터 간 수익률 차이를 뜻하는데요, 이 막대 길이가 길 때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VIX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VIX란 변동성 지수(Volatility Index)로, S&P500 옵션에 기반해 변동성을 측정합니다.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데요, 만약 VIX 20(%)일 경우 투자자들이 앞으로 한 달간 주가가 20% 정도의 등락을 기대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VIX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할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불안이 최고에 달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시장 상황과 변동성에 대비하고자 하신다면 경기 국면에 따라 적합한 섹터 ETF에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③ 중장기 투자에 적합
경제 환경에 적합한 섹터를 선택해서 투자하는 방식의 섹터 ETF 투자접근법은 중장기 투자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라 판단 가능합니다.
위 그림의 제일 오른쪽처럼 [단일 개별 주식]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수많은 종목 중에서 수익률 1등 종목을 선택할 확률은 현저히 낮으며, 투자 시 개별 종목에 따른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반대로 맨 왼쪽에 위치한 [대표 지수] 투자의 경우 수익률 상위 섹터에 대비해서 기대 수익률이 낮으며,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 국면에 처해 있을 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기회 비용이 큽니다.
반면, 대표 지수와 개별 종목의 중간에 해당하는 [섹터 ETF]는 지수보다는 더 세분화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다양한 개별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3. 섹터 ETF 활용법
1) 경기 사이클에 따른 맞춤별 투자 가능
각 11개의 섹터는 경기 사이클별로 각각 다르게 움직입니다.
실질 GDP(국내총생산), 투자, 소비, 고용 등 경제지표들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현상을 경기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알아봤던 것처럼 이러한 경기 사이클은 일반적으로 회복기, 확장기, 후퇴기, 수축기의 4단계로 구분되어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반복합니다.
각각의 섹터는 반복되는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제 현실 경제와 산업을 반영해서 국면 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여주는데요, 이로 인해 섹터별 ETF 투자는 경기 상황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경기 국면 별로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회복기 : 경기민감주*인 IT와 경기소비재 등이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경기 방어주**인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등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입니다.
경기민감주(*): 다른 주식에 비해 경기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식
경기방어주(**): 다른 주식에 비해 경기 변화와는 무관하게 매출 혹은 영업이익이 이어지는 기업의 주식
2. 확장기: 여전히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며 에너지, 헬스케어 등에 대한 투자가 유리합니다.
3. 후퇴기: 경기방어주 성격의 헬스케어, 필수소비재의 성과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수축기: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 등이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회복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IT 업종 등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4. 수축기: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 등이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회복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IT 업종 등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패턴을 참고해서 섹터 ETF에 투자할 경우, 경기 국면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선호 섹터 집중 / 비선호 섹터 제외 S&P500 투자
상장 예정인 상품을 포함해 Kodex 섹터 ETF 시리즈 11개를 합치면 S&P500 가 됩니다. 따라서 미국 우량 주식의 총체인 S&P500에 투자하면서도 특정 섹터에 집중하고 싶거나, 특정 섹터만은 제외하고 투자하고 싶을 때 섹터 ETF를 활용 가능합니다. 즉, 투자자의 선호를 반영해서 최적화된 투자가 가능합니다.
3) 테마 투자
주식 시장에서 특정 이슈별로 묶이는 테마의 호흡은 섹터에 비해 짧습니다. 또한, 모든 테마에 맞는 ETF 상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환경과 경기 변화에 따라 연관 섹터 ETF를 조합해 투자한다면, 테마 투자처럼 시기에 적절한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 포인트 4. Why Kodex 미국S&P500 섹터 ETF 시리즈?
섹터 투자의 장점과 ETF 투자의 장점을 모두 모아 만든 상품이 바로 Kodex 미국 S&P500 섹터 ETF입니다.
섹터 ETF는 섹터 내의 기업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패시브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섹터 ETF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투자하고, 경기 국면에 따라 수익률 차별화를 활용해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시브 투자(*): S&P500처럼 지수의 등락에 따라 편입된 종목을 사고 파는 투자 방식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S&P500지수의 11개 섹터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섹터 ETF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 ETF의 모든 편의성 및 효율성을 누릴 수 있으며,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익을 누릴 수 있는 환오픈형, 현물주식형을 통해서 해외 직접 투자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반 계좌 뿐만 아니라 연금 계좌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게 됩니다.
|신규 4종 섹터 ETF 안내
현재 상장되어 있는 Kodex 미국 S&P500 섹터 ETF는 에너지와 산업재 섹터가 있으며,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금융, 헬스케어의 총 4개 섹터 ETF가 추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미지를 통해 각 섹터 ETF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개별 종목에 대한 리스크는 낮추고, 경기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투자 가능한 섹터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출시될 4가지 섹터 ETF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