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만치료제 관련 뉴스들과 각종 상품들, 비만치료제로 시끌시끌했던 시장의 분위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여전히 뜨겁습니다. 미국 비만치료제의 대장주인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마치 투자를 모르는 사람도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아는 것처럼, 이제는 굉장히 뜨거운 키워드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비만치료제 시장의 급 성장에 대해 과열된 것은 아닌지, 지금 투자해도 되는지 등등 궁금한 점들이 많이 생기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만치료제ETF에 대한 7가지 질문과 해답을 보며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대세로 자리잡은 비만치료제 투자와 관련해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Q1. 헬스케어 ETF가 있는데 왜 비만치료제 ETF에 투자해야 하나요?
전세계 81억명 중 약 10억명, 즉 1/8에 해당하는 인구가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세계비만재단 ‘아틀라스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비만 및 과체중으로 분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만인구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사협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는 비만을 치료해야 될 질병으로 규정하면서 비만치료제의 성장 전망치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세계비만재단 아틀라스 2023’ 보고서 (2023.03)
**출처: 미국의사협회(AMA) ‘비만은 질병이다’ 규정(2013.06),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비만 ‘만성 재발성 질병’ 규정 (2021.03)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약 5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규모도 전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약 900억 달러)보다 큰 1천억달러(약 136조원)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제약 시장에서는 암이 기타 질병들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되었지만,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은 이런 암 치료제 시장 즉, 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시장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Q2. TOP2 Plus라고 하면, 특정 종목에 대해서만 비중 쏠림이 심한 것 아닌가요?
현재 비만치료제로 승인된 물질은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와 위고비, 그리고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세 가지인데요. 이 중에서 아직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는 삭센다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현 시장은 위고비와 젭바운드로 양분된 초기단계입니다. 제약시장은 초기 진입자가 대체적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후발주자가 진입하려면 전임상 단계부터 1상, 2상, 3상을 진행해야 되는데,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양사가 상당 기간동안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양사의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85%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출처: 골드만삭스 (2023.10.17)
Q3.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은데요?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비만치료제는 이제 막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폭증하는 수요로 인해 미국 내 수요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폭증하는 수요로 인해 제품 TV광고를 이례적으로 중단한 이력이 있으며(’23.05),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는 현재 미국에서만 판매 중이나, 올해 공장 증설을 통해 해외에서 판매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말해, 아직도 초기 단계이며 고성장은 이제 시작하고 있다는 의미죠.
*노보노디스크: 덴마크 칼룬보르에 약 8조원, 프랑스 사르트르 생산설비 시설 투자에 약 3조원 투자(2024.03)
*일라이릴리: 인디애나주 약 30억 달러, 독일 약 25억달러 원화기준 3조 2500억원 투자 진행 중(2024.03)
또한 비만치료제(GLP-1을 활용한 치료기전)의 가장 큰 특징은 당뇨 의약품으로 개발된 후 비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영역이 확대되었다는 점인데요. 계속되는 확대 임상을 통해 비만뿐 아니라 당뇨, 심혈관, 심부전 질환에서도 효능이 있음이 임상발표로 입증되었으며, 지방간, 동맥질환 등 다수의 확대 임상을 지속 중입니다. 따라서 비만치료제를 통한 매출과 이익 확대 성장성도 높지만, 타 질병의 치료제로 부상할 수 있는 다수의 성장 모멘텀을 보유 중입니다.
Q4. TOP2 외에 8개의 종목들은 6.25%씩 동일가중으로 편입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는 TOP2로 선정한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두 종목에 각 25%씩, 총 50%로 편입하고 있으며, 나머지 8종목은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했습니다. 만일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종목을 선별해서 편입하면, 비만치료제에 집중도가 높은 강소 제약사들을 충분히 담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만치료제에 집중도가 높은 강소 제약사 4종목, 글로벌 대형제약사 4개 종목을 담아 이들의 성장성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을 했습니다.
다만, 올해 2월 14일 ETF가 상장한 이후, 바이킹 테라퓨틱스를 비롯한 일부 강소 제약사들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로 인해, 편입 비중에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반영된 상황입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 편입 비중 17.06%, 4월16일 기준) 오는 6월 *정기 변경을 통해 TOP2 종목에 각 25%, 나머지 8개 종목에 각 6.25%씩 다시 비중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출처: 삼성자산운용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24.04)
Q5. 강소 제약사로 편입한 4개 종목은 시가총액이 작아서 변동성이 클 것 같습니다.
현재 편입 중인 10종목은 모두 이미 비만치료제로 승인되어 시판 중이거나, 미국FDA와 유럽EMA에서 비만치료제로 임상 중인 기업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강소 제약사 4 종목 역시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들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큰 순서대로 선정했으며, 모두 임상단계에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조건을 충족하는 강소 제약사로 현재 모두 임상 진행중인 스트럭쳐 테라퓨틱스, 바이킹 테라퓨틱스, 질랜드 파마, 리듬파마슈티컬스 등을 편입 중에 있는데요.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경우 임상 중인 VK2735의 효과가 매우 높게 나오면서 (13주, 평균 14.7% 체중감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질랜드 파마의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가 비알콜성 지방간염에도 효과가 입증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듬파마슈티컬스의 경우, 현재 시판 중인 소아비만 치료제 외에도 국내 LG화학으로부터 경구용 희귀비만약을 4,000억원에 기술이전 받으며 차기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ETF 상장 이후 편입 중인 강소 제약사들의 성장 모멘텀이 ETF의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6. 강소 제약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도 임상이 진행중인가요?
4개의 글로벌 대형제약사로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암젠을 편입 중에 있으며, 모두 임상단계 신약을 보유 중인 기업들로만 편입을 했습니다. 로슈의 경우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1,2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1상, 화이자와 암젠 모두 2상 단계의 신약 물질을 보유 중입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성장성이 높은 비만치료제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술력 있는 중소형 제약사들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인데요. 스위스의 대형 제약사인 로슈의 경우, 작년 말 중소형 제약사인 ‘카못’을 약 3조 9천억원에 인수하며 GLP-1 계열 신약을 확보하였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중국 바이오 기업인 에코진과 약 2조 6,300억원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신약 개발을 공동 진행 중에 있습니다.
Q7. 해당 ETF는 비만치료제에만 집중도가 높은 것 같은데, 헬스케어ETF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비만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50%씩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두 종목에 25% 씩, 비만치료제에 집중도가 높은 강소제약사와 더불어, 임상이 진행중이면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적극적인 대형 제약사들에 6.25%씩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을 하는 것이 향후 높은 성장성을 ETF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식이죠.
만일 글로벌 대형 제약사 위주로만 비만치료제 ETF를 구성한다면, 대형 제약사의 특성 상 비만치료제 외 기타 다른 치료제들의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비만치료제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게 되어 기존에 상장되어 있는 헬스케어 섹터 ETF와의 차별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Kodex에는 헬스케어 섹터 ETF로 미국S&P500 헬스케어 ETF가 상장되어 있는데요. S&P500 내에서 헬스케어 섹터로 분류되는 65개 기업들의 주식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방어주와 성장주의 성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헬스케어 전반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신다면 Kodex 미국S&P500헬스케어를,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성장성이 높게 전망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집중해 투자하고 싶은 분들은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를 추천 드릴 수 있겠습니다.
급성장 중인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를수록 더더욱 어떤 ETF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실 겁니다. 심지어 ETF를 정했다고 하더라도, 상품 자체에 대한 의문과 기존 유사 ETF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궁금한 게 많아 쉽게 결정하지 못하셨을 분들을 위한 오늘 Q&A 시간, 어땠나요? 여러분이 갖고 계신 고민이 어느 정도 해결 되었기를 바라며,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 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더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ETF 명 |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 |
위험 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총 보수 | 0.450% (지정참가회사 : 0.001%, 집합투자 : 0.419%, 신탁 : 0.020%, 일반사무 : 0.010 %) |
ETF 명 | Kodex 미국S&P500 헬스케어 ETF |
위험 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 총 보수 | 연 0.3857%, 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1149%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