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9월 25일 상품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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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ETF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식 개별 종목보다 분산투자가 나을 것 같아서, 리밸런싱이 귀찮아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등등… 궁극적으로는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리고 싶고, 동시에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싶은 마음에 ETF에 투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TF 투자할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자 우리의 ETF 수익률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세금과 ETF 운용보수입니다. 오늘은 사연을 바탕으로 ETF를 사고 팔 때 드는 비용, 세금과 총보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투자 고민입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부수입을 위해 그리고 노후를 위해 ETF에 투자해 보려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월배당을 받거나, ETF를 팔 때 떼는 수수료가 만만찮다고 하네요. 아직은 매도한 ETF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 투자금액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까 봐 고민입니다. 미리 수익을 어느정도 계산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
오늘은 ETF에 투자하고 다시 팔 때 발생하는 모든 비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ETF 투자할 때 내는 세금은 얼마인가요?
주식 거래할 때는 증권거래세(0.18%)*를 냅니다. 그런데 ETF는 주식과 세금 체계가 조금 다른데요, 먼저 ETF의 경우 증권거래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세금이 부과될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코스닥K-OTC시장
① ETF는 팔 때 세금을 내야 한다고?
ETF를 매도할 때 세금은 우선 두 가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자산 별로, 발생한 금액 별로 세금을 매기는 법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ETF는 매도할 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을 어떻게 매길까요?첫 번째로 어떤 유형의 ETF에 투자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분 | 국내 주식형 ETF | 국내 주식형 이외의 ETF | |||
유형 | 국내주식 | 국내주식 파생형 | 해외주식 | 실물자산 | 채권형 |
증권거래세 | 없음 | ||||
매매차익세금 | 비과세(0%) | 보유기간과세(배당소득세 과세) Min(매매 차익, 과표 증분) x 15.4% | |||
분배금에 대한 세금 | 배당소득세 과세 현금분배금x15.4% | 배당소득세 과세 Min(현금 분배금, 과표 증분) x 15.4% | |||
상품예시 | Kodex 200등 |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등 |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등 | Kodex 골드선물(H) 등 | Kodex 26-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 등 |
*출처: 삼성자산운용
우선 국내주식으로만 이루어진 ETF에 투자하고 매도했을 때는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알고 계셨나요? 주식형 ETF가 주로 상장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므로 상장주식에 투자자가 직접 투자할 경우 비과세되는 점을 감안하여 주식형 ETF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다만, 배당소득이 있을 때에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합니다.
[국내주식형ETF] – ETF 매도 시 발생하는 매매차익은 비과세 – ETF에서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투자분배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15.4%) 부과 |
두 번째로는 ETF 매매차익과 ETF 보유기간의 과표기준가격의 상승분 중에서 더 적은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주식형ETF를 제외한 모든 ETF(파생형,채권형, 해외주식 등)들은 매매차익과 ETF 보유기간(매수시점~매도시점) 과표기준가격의 상승분을 비교해서 둘 중 더 적은 금액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를 부과하기 때문이죠.
이것을 보유기간과세라고 하는데요, ETF를 보유했던 기간 중에 발생한 이익을 계산해서 해당 금액에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이에요.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주식형ETF를 제외한 모든 ETF] – 보유기간과세 적용 – 매수단가, 매수시점의 과세표준 기준가격, 매도단가, 매도시점의 과세표준 기준가격을 이용해서 과표금액 산출 – Min(매도단가 – 매수단가, 매도시점과세기준가 – 매수시점과세기준가) * 15.4% – 즉, 매매로 손실을 입었을 경우 투자자가 내야 하는 배당소득세는 0원 |
예를 들어, 매매차익은 500원 수익이 났는데 과표기준가를 살펴보니 400원밖에 오르지 않았다면 더 적은 값인 400원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 됩니다.
※참고
ETF를 거래하기 위해 거래증권사에서 부과하는 매매수수료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니 참고하세요! 수수료를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는 것도 스마트한 투자를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죠?
② 매매차익은 알겠는데, 과표기준가격이 뭔가요?
과표기준가란, ETF의 수익이 났을 때 비과세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과세대상이 되는 금액만 계산을 해둔 기준가격이에요. 이 금액은 여러분이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고, 증권사 MTS나 kodex.com처럼 ETF를 만든 자산운용사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상품별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출처: Kodex.com) ETF가이드https://www.samsungfund.com/etf/insight/guide/view05.do)
③ ETF 분배금에도 세금이 있어요?
분배금이란 ETF가 투자하는 주식 배당금 및 이자소득, 지수대비 초과 이익 발생분 등을 기초하여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ETF분배금은 유형에 상관없이 국내 ETF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ETF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 된 후 지급되고 있어요.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분배금이 발생했을 때 다른 계산 없이 과세대상 분배금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과세됩니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가 아닌 ETF에서 분배금이 발생할 경우, 보유기간 동안의 과표 증분과 분배금을 비교하여 적은 금액에 대해 배당소득세(15.4%)가 과세돼요.
국내 주식형 ETF 예시를 먼저 살펴볼까요? 오늘의 사연자분이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10주에 투자했다고 해볼게요. 그리고 해당 ETF를 운용하는 회사가 이번 달 주당 100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안내했다고 가정할게요.
사연자분은 10주x100원만 계산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10×100원인 1,000원에서 분배금에 대한 세금을 계산해야 됩니다. 최종적으로 15.4%인 154원을 빼면 846원을 분배금으로 수령하게 됩니다.
※예시_국내주식형 ETF – 배당소득세 과세 : (보유 ETF 수량 x 주당 분배금) X 15.4% 사연자분이 만약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10주 투자, 주당 100원 분배금 지급 시 배당소득 = 10주 X 100원 = 1,000원 배당소득세 = 1000원 X 15.4% = 154원 분배금 수령금액= 1000원 – 154원 = 846원 |
만약 사연자분이 국내주식형 이외의 ETF, 예를 들어 10,000원에 미국 주식형 월배당 ETF를 1주만 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당 현금 분배금 1,000원을 지급한다고 했을 때 세금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먼저 과표증분을 계산해야 겠죠? 분배 과표기준가(10,500)에서 매수 과표기준가(10,000)를 빼면 과표증분은 500원이겠구요. 그 다음 현금분배금과 과표증분 중 더 작은금액을 확인해야겠죠? 현금분배금 1,000원> 과표 증분 500원 이므로 과표증분인 500원에 대해 15.4%를 계산하면 됩니다. 최종적으로 사연자분이 받게 될 분배금 수령 금액은 923원 입니다.
※예시_국내주식형 이외의 ETF 현금 분배 시 과세 – 과표 증분과 분배금액 중 작은 금액 기준으로 과세 – 분배금은 배당소득세 과세 : Min(현금분배금, 과표증분*) X 15.4% * 과표 증분: 분배 시 과세표준 기준가격에서 매수 시 과세표준 기준가격을 뺀 금액 <매수> <분배금액> 매수가격: 10,000 현금분배금 : 1,000 매수 과표기준가 : 10,000 분배부 과표기준가: 10,500 배당소득 = MIN[분배금액, MAX(분배부 과표기준가격 – 매수 과표기준가격,0)] = MIN[1,000, Max(10,500-10,000,0)] = MIN[1,000, 500]=500 배당소득세 = 500 X 15.4%=77원 분배금 수령금액= 1,000원 – 77원 = 923원 |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나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볼까요?
구분 | 국내 주식형 ETF | 국내 주식형 이외의 ETF | |||
유형 | 국내주식 | 국내주식 파생형 | 해외주식 | 실물자산 | 채권형 |
증권거래세 | 없음 | ||||
매매차익세금 | 비과세(0%) | 보유기간과세(배당소득세 과세) Min(매매 차익, 과표 증분) x 15.4% | |||
분배금에 대한 세금 | 배당소득세 과세 현금분배금x15.4% | 배당소득세 과세 Min(현금 분배금, 과표 증분) x 15.4% | |||
상품예시 | Kodex 200등 |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등 |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등 | Kodex 골드선물(H) 등 | Kodex 26-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 등 |
*출처: 삼성자산운용
이렇게 ETF와 관련된 세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ETF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총보수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2. ETF 총보수란 무엇인가요?
ETF의 총보수란 말 그대로 ETF를 운용할 때 들어가는 총 비용이에요. 보수에는 운용보수(집합투자업자보수), 지정참가회사보수, 신탁업자보수,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 등이 있어요.
각 역할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집합투자업자인 운용사는 ETF를 운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요. 지정참가회사는 ETF가 시장에서 원활하게 거래되도록 설정 및 해지 등을 담당합니다. 신탁업자는 ETF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역할이고, 일반사무관리회사는 ETF의 순자산가치를 산정하는 역할 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 보수는 투자자가 ETF를 매매할 때 별도로 내야 하는 비용은 아니고, ETF의 순가산가치 산정에 포함되는 비용이에요.
보통 ETF 보수는 상품마다 다르게 책정이 돼요. 같은 초콜릿 제품이 있어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죠?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상품이 상장된 경우, 운용보수를 비교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총보수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3. ETF 운용보수 비교하는 법
ETF 운용보수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접속합니다.
(https://dis.kofia.or.kr/websquare/index.jsp?w2xPath=/wq/main/main.xml)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실 텐데요, 맨 왼쪽에 <펀드공시>를 클릭해주세요.
클릭해 보시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열리는데요, 맨 오른쪽 펀드 보수 및 비용 카테고리 아래에 있는 <펀드별 보수비용비교>를 클릭해주세요.
운용사를 선택하고, 펀드명을 검색해서 ETF의 보수를 비교할 수 있어요. 원하시는 ETF명을 검색해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예시로 삼성자산운용에서 상장한 미국 관련 ETF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으로 선택, 키워드는 <미국>으로 검색해 봤어요. 각각 상품을 클릭하지 않아도 운용보수, 판매보수, 수탁보수, 사무관리 보수 등 ETF 운영에 들어가는 보수를 비교할 수 있어요.
예시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ETF를 클릭해 보겠습니다.
해당 상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은 ETF에 투자하고, 수익을 얻을 때 드는 모든 비용을 살펴봤습니다. ETF 매도할 때 발생하는 세금과 운용보수, 판매보수 등을 포함한 총보수의 개념에 대해 이제 이해가 가시나요? ETF를 투자할 때 헷갈리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ETF명 |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 |
위험 등급 | 1등급 (매우 높은 위험) |
합성 총 보수 | 연 0.3031%, 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1581%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