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투자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바로 배당금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지금의 투자시장에서 매월 들어오는 수익은 마치 제2의 월급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배당금을 받는 ETF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배금, 받으면 그에 대한 세금 즉 배당소득세 과세가 발생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죠.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TR 상품에 대해 오늘은 말씀드릴 예정인데요, TR이란 용어가 생소해서 낯선 분들을 위해 어떤 상품이며,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Kodex에서 꾸준히 받았던 질문은 TR 상품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해외주식’ 유형의 시장지수 관련 상품 문의가 최다 질문을 차지한 가운데, TR이란 과연 무엇이며 TR 상품의 분배금 재투자 방법과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자분들 입장에서 TR 상품에 투자하실 때 궁금하실 만한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우선 TR 상품이 궁금해요. 어떤 특징을 가진 ETF 인가요?
A. TR은 Total Return의 약자입니다. 총수익을 의미하는데요, TR ETF는 ETF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대신, 재투자해서 복리효과를 추구하는 상품이예요. 투자자의 계좌에 분배금으로 지급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이 됩니다. TR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ETF는 PR (Price Return) ETF라고 부른답니다.
Q2. 분배금의 재투자, 과연 좋은 게 맞나요?
A. 당장 내 계좌로 현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본다면 손해보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손해가 아닌, 이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ETF 보유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그리고 보유한 채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수익 등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투자하신 ETF 내에서 재투자를 자동으로 실행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과세되지 않은 금액을 ETF 내에서 바로 재투자하기 때문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단리의 경우는 증가폭이 일정하지만 복리의 경우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폭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10년, 20년, 30년 시간이 지날수록 총수익에 주는 영향은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Q. 그럼 일반적인 ETF와 비교했을 때 TR ETF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분배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PR (Price Return) ETF, 그리고 오늘 말씀드리는 TR (Total Return) ETF 중에서 TR ETF의 장점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동 재투자로 번거로움을 최소화한다
ETF의 분배금을 받아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그 액수가 크진 않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ETF 투자자분들의 경우 당장 현금으로 쓰지 않고 분배금을 재투자하고 싶을 때 그 액수가 적어서 애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배금 액수가 적다면 재투자를 할 때에 예수금을 추가하여 매매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TR ETF는 주식으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 등을 분배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ETF 내에서 재투자를 진행합니다. 자동적으로 재투자가 되기 때문에 만약 재투자에 대한 의사가 있는 투자자 분들에겐 훨씬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과세이연의 효과까지
일반적인 PR ETF의 경우엔 발생하는 분배금에서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된 금액이 분배금으로 지급되는데요. 이 점은 ETF가 아니라 일반 주식에 투자하여 배당금을 지급받을 때에도 동일합니다.
TR ETF는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분들에게 배당소득세가 바로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아예 부과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ETF 매도시점에 보유기간과세가 적용되어 보유기간 동안 매매차익과 *과표증분 중 적은 금액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매도 시점에 과세가 되기 때문에 과세이연 효과가 생긴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매도시점 과표기준가 – 매수시점 과표기준가
Q4. 설명을 듣고 나니 TR ETF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추천해줄 만한 상품이 있다면?
A. 다양한 TR ETF 상품 중에서도 특히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Kodex에서 현재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TR ETF 2종이 인기가 높은데요, 관심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4년 1월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던 TR ETF에 대한 문답을 바탕으로 TR ETF의 특징과 자동 재투자, 그리고 장점까지 알아보았습니다. TR ETF는 구조가 비교적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Kodex 상담센터로 연락주시거나, 카카오 상담톡으로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TF 명 | Kodex 미국나스닥100TR |
위험 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 총보수(연) | 0.0779%, 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0532% 발생 |
ETF 명 | Kodex 미국S&P500TR |
위험 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 총보수(연) | 0.0987%, 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0783%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