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섹터, 미국의 기업이라고 하니 그동안 멀게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S&P500 중에서도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업들을 모은 섹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소비재 섹터인데요, 여러분이 많이 들어보셨을 P&G, 코카콜라, 월마트와 같은 기업들이 바로 미국 S&P500 지수에서 소비재 섹터로 분류됩니다. 소비재는 사전적 의미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소비되는 모든 재화”를 뜻하는데요, 식료품, 의류, 가구, 주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소비재는 크게 필수소비재와 경기소비재로 나누어집니다.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필수인 소비재를 뜻하는 필수소비재는 주로 생필품, 식품 등 기업들로, 경기 변동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요가 있는 섹터입니다. 세제로 유명한 프록터앤드갬블, 콜라로 유명한 코카콜라나 펩시코 등이 대표적인 필수소비재 섹터 기업입니다.
반대로 경기소비재는 우리의 삶에 필수적이진 않지만 자동차, 부가가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기변동에 따라 소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섹터입니다. 경기가 호황일수록 수요가 높아지고, 경기가 불황일수록 수요가 낮아집니다. 테슬라, 나이키, 스타벅스 등이 대표적인 경기소비재 섹터 기업입니다.
오늘은 미국 S&P500 11개 섹터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KODEX 미국 S&P500섹터 ETF 시리즈 중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ETF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odex 미국S&P500 필수소비재 ETF
1. 필수소비재 섹터 ETF 소개
시리얼로 유명한 켈로그,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는 코카콜라,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코스트코 등의 필수소비재 기업들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제품을 제공해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위기 때 더 빛이 나는데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발생 때도 큰 폭의 하락 없이 잘 버텨온 기업들입니다. 필수소비재 섹터 기업들은 인터넷 발전으로 인해 오프라인 기반 사업에서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이제는 AI에 기반한 디지털화를 진행하며 더욱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S&P500내 약 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필수소비재 섹터는 P&G, Coca-Cola, Pepsico, Costco Wholesale, Walmart, Estee-Lauder 등 33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섹터 내 주요 산업으로는 식품, 슈퍼마켓, 음료, 담배, 가정용품, 개인용품 등이 있습니다.
2. 필수소비재 섹터 ETF의 특성
생활용품, 음식료, 관련 소매업체 등으로 구성된 지수의 특성상 필수소비재 섹터 ETF는 경기 민감도가 낮으며 경기방어주* 성격으로 인하여 베타**가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해서 배당성향 및 배당수익률이 타 섹터 대비 다소 높으며,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안정적 수요와 이에 따른 매출에 대한 기대로 아웃 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경기방어주(*): 다른 주식에 비해 경기 변화와는 무관하게 매출 혹은 영업이익이 이어지는 기업의 주식
베타(**): 개별 기업의 투자민감도를 뜻하며, 시장의 수익률 변화에 비해 각 기업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상수
S&P500지수 대비 높은 배당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가진 필수소비재 섹터는 산업재, 부동산, 헬스케어 섹터의 상관관계가 높으며, 에너지, 통신서비스, 파이낸셜 섹터와는 상관관계가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3. 필수소비재 섹터 Index 안내
KODEX 미국 S&P500 필수소비재 섹터 ETF의 기초지수는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Index이며, 다우존스지수(S&P Dow Jones Indices)에서 수정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됩니다. 현재 33 종목으로 이루어진 기초지수는 매년 분기별로 종목 점검이 이루어지며, 특정 종목의 GICS 섹터 이동 등 새로운 수정사항이 발생할 때는 수시로 변경 됩니다.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 흔히 시가총액을 산출할 때 사용하는 방식(상장주식수X현재 주가)이 아닌, 실제 유통되는 물량의 주식수(자사주와 대주주의 지분 등 제외)과 주가를 곱한 방식으로 산출된 금액을 반영한 방식.
4. Kodex 미국 S&P500 필수소비재 ETF 안내
KODEX 미국 S&P500 필수소비재 섹터 ETF는 이러한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Index의 구성종목을 90% 내외 편입하며,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지수 추종을 위해 10% 이내에서 동일지수 선물* 및 동일지수 추종 ETF(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별도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환율이 변동할 시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선물거래(*): 특정 주가 지수를 현시점에서 합의된 가격으로 미래의 약속된 시점에 인수·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
환헤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비를 목적으로 미리 환율을 고정하는 방식
|Kodex 미국S&P500 경기소비재 ETF
1. 경기소비재 섹터 ETF의 소개
경제가 호황이면 소비가 증가하고, 불황이면 소비가 감소하듯이 가계의 재정상태나 경기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재를 경기소비재라고 부릅니다. 단순히 소비재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서비스까지 넓게 포함하고 있어서 경기와 밀접도가 높은 섹터입니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변동되는 특성상, 경기 소비재는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기업들이 많은 섹터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파워가 강한 기업일수록 고객 충성도가 높고, 경쟁자들이 넘볼 수 없는 해자(MOAT)*를 가지고 있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해자(MOAT)(*): 워렌 버핏이 1980년대 발표한 버크셔 헤서웨이 연례보고서에서 최초로 주장한 투자 개념으로, 방어시설을 비유해 경쟁사로부터 기업을 보호해주는 진입장벽과 확한 구조적 경쟁 우위를 구축한 기업을 가리킴.
S&P500내 약 10.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소비재 섹터는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Amazon, Tesla, Nike, Starbucks, Ford, Booking.com, Marriott 등 5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섹터내 주요 산업으로는 자동차, 가전, 의류, 호텔 및 레저, 인터넷 쇼핑, 오프라인 소매 등이 있습니다.
2. 경기소비재 섹터 ETF의 특성
경기에 민감하고 증시 하락기에 베타가 높은 특성을 가진 경기 소비재는 구성 종목내 아마존, 테슬라 등 대형 종목들의 영향으로 인해서 성장주*의 성격도 혼재되어 있습니다.
성장주(*): 성장률이 높은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
또한 소비심리가 상승하고 소비 지출이 유리한 저금리 시기 및 경기 저점 통과 후, 경기가 반등하는 초기에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배당 성향과 배당 수익률이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S&P500지수 대비 변동성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높으며, 낮은 배당수익률을 가진 경기소비재 섹터는 테크놀로지, 산업재, 통신서비스 섹터와 상관관계가 높으며,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와는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3. 경기소비재 섹터 Index 안내
KODEX 미국 S&P500 경기소비재 섹터 ETF는 기초지수인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Index는 다우존스지수(S&P Down Jones Indices)에서 수정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됩니다. 현재 56 종목으로 이루어진 기초지수는 매년 분기별 종목 점검이 이루어지며, 특정 종목의 GICS 섹터 이동 등 새로운 수정사항이 발생할 때는 수시로 변경 됩니다.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 흔히 시가총액을 산출할 때 사용하는 방식(상장주식수X현재 주가)이 아닌, 실제 유통되는 물량의 주식수(자사주와 대주주의 지분 등 제외)과 주가를 곱한 방식으로 산출된 금액을 반영한 방식.
4. KODEX 미국 S&P500 경기소비재 섹터 ETF
KODEX 미국 S&P500 경기소비재 섹터 ETF는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Index 구성종목을 90% 내외 편입하며,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지수 추종을 위해 10% 이내에서 동일지수 선물* 및 동일지수 추종 ETF(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별도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환율 변동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선물거래(*): 특정 주가 지수를 현시점에서 합의된 가격으로 미래의 약속된 시점에 인수·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
환헤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비를 목적으로 미리 환율을 고정하는 방식
오늘은 S&P500 섹터 중 생활밀착 섹터인 소비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같은 소비재 섹터 안에서도 필수소비재와 경기소비재로 나뉘고,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다른 성과를 보이는 필수소비재와 경기소비재, 상황에 따라 알맞는 Kodex 미국S&P500 소비재 섹터 ETF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