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S&P500 Kodex ETF로 미국 대표지수 쉽게 투자하기

나스닥100, S&P500…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도대체 뭔지 감이 안 오시나요? 오늘은 미국 대표지수 투자와 Kodex ETF로 달러환율에 상관없이 미국 주식을 쉽고 빠르게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미국 대표지수 소개

오늘은 미국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에서도 S&P500 지수, 나스닥100지수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S&P500 지수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tandard and Poor)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500개를 기업규모·유동성·산업대표성을 감안해 선정한 주가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200와 비슷한데요, 다양한 섹터의 미국 우량주 500개에 투자하는 지수로, 워런 버핏은 “지수 투자에 있어서는 S&P500 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나스닥100지수는 미국증권업협회(NASD)가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장외시장입니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한 지수인데요, 창립 당시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기 어려운 벤처기업들을 위한 주식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테크 기업들의 등장으로 현재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2위 규모를 가진 주식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S&P500 지수는 미국 경제를 아우르는 전체 산업들의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반면, 나스닥은IT섹터가 55.2%를 차지하는 기술주 중심의 미국 대표지수입니다.

2. Kodex ETF가 가지고 있는 추종 ETF

이러한 미국의 대표 시장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에 각각 투자할 수 있는 Kodex ETF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종목명에 포함된 “(H)”는 “환헤지형” 상품을 의미하는데요, 환헤지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비를 목적으로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것입니다. 즉, 순수하게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고 싶으시다면 KODEX 미국S&P500(H)과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환헤지형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반면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익까지 고려해보고 싶으시다면 “환오픈형” 상품인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Kodex ETF가 각각 마련한 환헤지형, 환오픈형 상품은 미국에 투자할 때 달러환율과 시장 상황의 변동상황에 따라 투자 비율을 조정해서 더욱 알맞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3. 투자할 때 미국을 고려해야 되는 이유는?

타 지역과 국가 대비해서 미국이 보여주는 높은 성과와 미국 경제의 잠재력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우량주는 모든 섹터에 걸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현재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술주부터 워렌 버핏이 회장 겸 CEO를 맡은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은 금융주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섹터란? 비슷한 사업별로 종목을 나누는 것으로, 기술주도 반도체, 클라우드, 온라인쇼핑, SNS, 미디어, 모바일기기, OS 등 다양한 섹터로 나뉩니다.

미국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증시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튼튼한 시장을 기반으로 꾸준히 우상향해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자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펀더멘탈(*): 기업이 가지고 있는 투자할 만한 ‘근본’으로, 재무상태, 실적, 성장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가치

또한, 미국주식은 자산배분에 있어서도 지역 분산 포트폴리오를 위해 중요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전세계 시장에서1.5%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치는 반면, 미국 주식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더 넓은 시장에서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4. 미국 투자 적기는 언제일까?

“지금 투자해야 한다”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투자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글로벌 우량 기업들이 많이 모인 미국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2년에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펼쳐 글로벌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대표지수 또한 높아진 금리, 지정학적인 리스크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장 환경이 안정화된 후, 미국의 우량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지배력, 뛰어난 기초체력(펀더멘탈), 그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반등할 전망입니다. 더불어서 미국 대표지수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의 발전과 함께 우상향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미국 연준은 지속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2022년부터 돈의 가치(금리)를 올리는 긴축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 상단*을 0.25%에서 0.50%로 25bp** 인상했으며, 2023년 2월 4.75%로 결정하기 까지 1년간 총 8회에 걸쳐 450bp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 상단(*): 인상한 금리의 최대치

Bp(**): 이자율 계산 시 사용하는 최소 단위, 1%는 100bp이며, 1bp는 0.01%으로 환산함

당분간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며 통화정책 긴축 마무리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를 통해 지금부터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 환헤지형 상품에 관심 있다면?

현재 미국에서 거래 중인 미국 상장 ETF와 Kodex ETF를 통한 미국 투자는 각 상품의 기초지수를 100% 추종하고자 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합니다.

하지만, 미국 상장 ETF의 경우 미국과의 시차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인 반면 국내 상장 ETF를 통한 미국 투자는 한국 거래 기준 시간에 거래할 수 있는 점, 환전할 필요 없이 원화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상장 ETF를 통한 투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한 가지 더 있다면 환헤지형 ETF를 통해 달러환율 차이에 대해서 투자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원화를 사용하는 한국 투자자들은 현지 통화(미국달러)로 거래되고 있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할 때 미국 달러 환율에 영향을 받습니다. 환율에 영향을 받는 환오픈형에 투자한 경우, 달러가 강세일 때 투자자는 달러가치 상승(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추가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달러가치가 하락했을 때는(원/달러 환율 하락)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표지수 ETF에 투자할 경우 이러한 달러 환율 차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의 상승(달러가치 상승, 원화가치 하락)이 예상될 때는 환오픈형으로 투자해서 지수 상승 이외 환차익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 하락(달러가치 하락, 원화가치 상승)이나 환율 변동성 확대가 예상될 때는 환헤지 상품 투자를 통해 환율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제한하고, 대표지수의 성과에 집중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환율변화는 각국의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금리 수준 차이, 지정학적 요인, 투기수요 등 예측 불가능하고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기초 체력(펀더멘탈)과는 상관없이 쏠림 현상 등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대표지수형 외에 미국에 투자하는 ETF는?

먼저, 오늘 알아본 것처럼 성장하는 미국 경제와 기술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Kodex미국 대표지수 ETF를 추천드립니다.

그외에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특정 산업에 대한 투자를 원하거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고 싶으신 경우, 다른 투자전략과 투자상품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odex는 다양한 니즈에 맞는 미국투자 Kodex ETF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살펴보시면, 대표지수형 외에도 미국의 다양한 테마와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먼저, 배당수익에 관심이 있으시면 미국 우량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를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산업별 ETF도 있는데요, 먼저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10개 빅테크 종목을 동일가중방식*으로 편입해 운용중인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가 있습니다.

동일가중방식(*) : 리밸런싱일에 동일가중으로 변경합니다. 다만, 변경일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동일한 비중이 아닐 수 있으며, 다음 리밸런싱까지 가격변동에 따라 비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편, 총 11개의 글로벌 산업 분류 기준(GICS)에 따라 분류된 미국 섹터에 따라 투자하는 상품도 있는데요, 현재 미국 산업재, 에너지 섹터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산업재(합성)과 Kodex 미국S&P500에너지(합성) 상품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Kodex ETF는 투자자분들이 중장기적으로 효율성 높은 투자가 가능하도록 전체 미국 섹터 ETF 라인업 완성 또한 계획 중입니다. 다가오는 3월 21일에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그리고 금융에 해당하는 총 4개의 미국 섹터 ETF 상장을 예정 중이니 주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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