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컨퍼런스 탐방기] 🤖 –방문지: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 컨퍼런스(CHREC) –일정: 4월 25일 ~ 4월 26일 –방문자: 삼성자산운용 Kodex 김도형 본부장, 이가현 수석 매니저, 조수민 책임 매니저 |
상하이에서 직접 마주한 ‘진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안녕하세요! 삼성자산운용 Kodex ETF의 이가현 수석 매니저입니다.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가능한 기술일까?’ 하는 의문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요. 마침 세계 최초로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 ETF 준비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관련 내용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삼성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상장을 앞두고 3박 4일간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중심지인 상하이로 제가 직접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상하이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 컨퍼런스를 참관하며,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직접 보고,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휴머노이드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저로서는 실제로 접한 기술 수준에 놀라움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선두주자인 유니트리 본사도 직접 방문해 더욱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함께 보시죠!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이 총출동한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 컨퍼런스’
최근 중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는데, 특히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로봇 완제품 기업부터 부품 전문 기업까지 중국 전역에서 이 분야에 진심인 기업들이 모두 ‘총출동’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한껏 부푼 마음으로 참관 신청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전시, 세미나, 경연 대회, 교육, 교류와 협력 등이 함께 이루어졌고, 참여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력을 화려하게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휴머노이드의 발전 방향까지 앞다퉈 공유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습니다.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 컨퍼런스를 참관하면서 저희가 집중해서 본 관전 포인트는 다음 4가지였습니다.
1️⃣ 중국의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정말 기술력이 있을까?
뉴스나 영상에서 보면 굉장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오히려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정교하고 부드럽게 움직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2️⃣ 하모닉 감속기, 코어리스 모터 같은 핵심 부품, 진짜 성능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을까?
ETF 준비 과정에서 자료를 통해 수없이 봐 왔던 부품들을 현장에서 실물로 확인했을 때, 작고 가벼우면서도 강한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 정도 기술력이라면 ‘글로벌 양산도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3️⃣ 이제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강국으로 가는 중일까?
이미 중국의 협동로봇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기술 위에 손과 발을 붙여 ‘휴머노이드’로 진화시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속도라면 머지않아 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정말 실감났던,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현장에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 보니, 기업 유치와 외자 지원 등 정책적인 움직임이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자료로만 보던 정책들이 ‘실제로’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뉴스보다 더 놀라웠던 실물로 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
솔직히 뉴스에서 로봇 영상을 볼 때마다 “이거 CG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직접 본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정교했고, 움직임도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심지어 이름도 처음 듣는 작은 스타트업들 마저 놀라운 기술력을 눈앞에서 선보이니, 감탄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특히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1등 기업으로 알려진 유니트리가 선보인 4족보행 로봇(일명 로봇개)과 중국산 범용 휴머노이드 G1 로봇의 기술력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었고, 이 기술을 모방해 제품화한 다른 스타트업들도 인상 깊었습니다. 중국의 ‘속도감 있는 복제력’과 ‘기술 상용화 능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중국 없이는 불가능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ETF 준비 과정에서 논문, IR 자료, 리포트 등을 정말 수없이 봐 왔는데 그 속의 핵심 부품들(모터, 감속기, 센서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니 반가우면서도 놀라웠습니다.
너무 많이 접해 온 덕에 “어, 이건 어디 기업의 부품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볼 정도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크기나 무게 제약 없이 작지만 강한 출력을 내는 부품과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력이 이미 갖춰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전기차 대국’이 된 중국의 기술력이 휴머노이드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느꼈고, 이런 완성도 높은 부품을 이 정도로 낮은 단가로 만들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서 중국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대량 생산은 중국 없이는 불가능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협동로봇 대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강국’으로 향하는 중국
중국은 세계적인 협동로봇 대국입니다. 중국 정부는 10여년 전부터 중국 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협동로봇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해 왔는데요, 이번 컨퍼런스에서 또 한 번 놀란 점은 세계적인 협동로봇 기술을 가진 중국 기업들이 이제는 협동로봇에 손과 팔다리를 붙여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로봇의 ‘손’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휴머노이드가 사람처럼 정밀한 작업을 하려면 손의 자유도와 섬세함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한 ‘로봇 손’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도 다수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화면 속에 보이는 우리 손의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로봇 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협동로봇에 손을 장착해 뒤에 서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구현해내는 로봇 팔이 나와있었는데, 실제로 악수했을 때 정말 사람과 손잡는 것처럼 섬세해서 순간 소름이 쫙 돋을 정도였습니다.

정책도 기술만큼 ‘움직이고’ 있었다
기술력만큼이나 인상 깊었던 건 중국 정부의 정책적 움직임이었습니다. 컨퍼런스에는 상하이 외 지역의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현장을 방문해 있었는데요. 우연한 계기로 한 지방정부 관계자에게 이곳에 참석하게 된 배경을 들었는데, 해당 지역에 유망한 휴머노이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상하이까지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지역에서 외자 유치도 적극 추진 중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현지로 초청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전국에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 간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이번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 컨퍼런스에는 저희 삼성 Kodex 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국 현지 언론사들이 참석해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력을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현지 학생들의 견학은 물론, 가족 단위의 상하이 현지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 모습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 내에서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산업 테마로 자리잡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을 갖춘 도시 ‘상하이’에서 직접 확인한 기술력. 어쩌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먼 미래가 아닌 머지않아 우리 곁에 다가올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저희 팀은 상해 출장 둘째날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1등 기업인 유니트리를 직접 방문하였는데요. 조수민 책임 매니저가 후기를 들고 올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세요!
ETF 명 |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
종목코드 | 0048K0 |
위험 등급 | 1등급 (매우 높은 위험) |
총보수 | 연 0.45%(운용 0.414%, 판매 0.001%, 신탁 0.025%, 사무 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