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킹달러’의 기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금’의 가치가 올라가는 중인데요. 달러와 금은 안전자산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지만, 묘한 상관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빠르게 오를 때는 금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달러의 값이 내려가면 금의 가치가 오르기도 하죠. 오늘은 최근 달러가 주춤한 상황 속 금값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금’은 천장 뚫고 ‘킹달러’는 주춤

① 7개월여 만에 최저 기록한 미국 달러
지난 1월 9일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되며 약 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된 건 2022년 6월 30일 이후 처음인데요. 한때 1,500원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왔던 원·달러 환율이지만,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는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 강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서울외국환중개 주요통화 변동율(2023년 1월 9일 기준)
② 최고치 경신한 금
킹달러가 주춤하자 금값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1월 10일 국제 금 시세는 최고치인 1,880달러를 넘어섰는데요. 이는 2022년 5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 달러의 상승세가 꺾이고 올해 경기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국제 금 시세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23년 1월 26일 기준 1,945 달러 넘어서며 다시 한번 최고치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삼성금거래소, 국제 금 시세 차트(USD/T.oz)
| 같은 안전자산이지만 달러와 금은 반대로 간다

① 달러와 금은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 가격 하락으로 인해 금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에요. 왜 달러 가격이 떨어지면 금 가격이 오르게 되는 걸까요?
보통 달러와 금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 중 하나는 금은 한정된 양이고 달러는 무한정으로 발행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보통 달러의 양이 늘어나면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그 돈으로 달러보다 더 안전한 금을 사는 수요가 많아 집니다. 반대로 금의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 투자 수요가 증가하여 달러 가치가 상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달러와 금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② 달러엔 있지만 금에는 없는 것 ‘이자’
금리 역시 달러와 금 양쪽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데요. 돈과 달리 금에는 이자가 없습니다. 달러를 은행에 맡기면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금 실물 투자 시에는 그렇지 않죠. 따라서 기준금리가 올라갈 때는 달러의 수요가 커지고 상대적으로 금의 인기는 낮아지는데요. 반대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상승이 주춤한 요즘 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금에 투자하면서 추가적인 수익까지 챙길 방법은 없을까요?
| 같은 안전자산이지만 달러와 금은 반대로 간다

① 이제는 ‘금 ETF’가 뜬다
금의 가치가 오르면 금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역시 가치가 올라갑니다. 금 관련 ETF에 투자하게 되면 금의 가치 상승과 함께 부가적인 수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대표적인 금 ETF 상품들의 최근 3개월 상승률은 약 10% 수준입니다.* 대표적인 금 ETF 상품으로는 ‘KODEX 골드선물(H)’ ETF가 있습니다. Kodex 홈페이지에서 최근 수익률을 확인해 보세요.
*출처: 한국거래소, 국내 상장 대표 금 ETF 상승률 (2023년 1월 9일 기준)
② 6개월 수익률 20%? ‘은 ETF’
달러와 금이 반대로 움직이는 반면, 금과 은은 똑같은 귀금속으로 분류되어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귀금속 자산인 은 가격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은 선물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 ‘KODEX은선물(H) ETF’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KODEX은선물(H)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출처: 뉴욕상품거래소, 수익률 상승한 귀금속 ETF(2022.11.21~12.21)
많은 전문가는 2022년이 ‘달러의 해’였다면, 올해는 ‘금·은’ 등의 귀금속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금·은에 투자하려면 반드시 향후 달러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데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용하는 Kodex ETF로 귀금속 투자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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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041호(2023.01.31~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