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에 소원 빌기 좋은 서울 달맞이 명소

다가오는 22일(음력 1월 15일)은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본래 달맞이 풍속은 횃불을 들고 뒷동산에 올라가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비는 것인데요. 여러분도 2016년이 시작 되고,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인 만큼 달과 마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서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떠세요? 고요한 밤하늘 위로, 울창한 숲 사이로, 잔잔한 물 위에 비치는 밝은 달을 완벽히 볼 수 있는 서울의 달맞이 명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정월 대보름

소제목남산 위에 뜬 쟁반같이 둥근 달

남산
1392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정한 이래, 남산은 백성의 복을 구하는 국가의 수호 산이었습니다. 현재는 데이트 코스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여전히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서울 한 가운데서 보름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이번 정월 대보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답니다. 화려한 빌딩의 조명으로 수놓인 남산의 야경. 그런 이곳에 조명보다 더 밝은 보름달이 뜬다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장관을 이루겠죠? 로맨틱한 남산의 기운을 얻어 가족 혹은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소제목밤이면 달빛받는 한강

서울의 가장 특별한 점을 꼽아 본다면, 언제든지 한강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각 대교마다 색다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요. 잔잔한 강 위로 듬직히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며 새로운 한해의 계획을 재정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반포대교
우리나라 최초의 2층 교량으로 설계 된 ‘반포대교’. 특히 밤이 되면, 반포대교에 설치되어 있는 달빛무지개분수가 화려하게 빛을 내는데요. 비록 겨울에는 분수쇼 관람이 불가하지만 수많은 조명과 어우러진 달빛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원효대교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월 대보름을 구경하고 싶다면, ‘원효대교’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불꽃축제를 즐기는 명당으로도 손꼽히는 만큼, 드넓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기분 좋은 강바람을 맞으며 힐링 시간을 보내보세요!

 

소제목아름다운 서울의 달이 있는 낙산공원

낙산공원
서울의 야경명소 1위로 뽑힌 낙산공원!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배경으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촬영지 섭외로 자주 발탁된다는 것은 그만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일 텐데요. 특히 낙산공원 성곽길은 원만한 높이로 이뤄져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달 구경까지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정상에 오르면 인왕산과 남산, 도봉산 등 서울의 명산들과 수많은 빌딩들의 어울림을 볼 수 있어요.

정월 대보름에 빈 여러분의 모든 소원이 올 한해 동안 풍성히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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