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발전 속도에 비해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되고 규모 또한 작았는데요. 이러한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해의 후강통 시행에 이어 올해는 ‘ 선강통 ‘을 준비중이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 중국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이게 될까요?
중국 주식시장 동향 및 전망
먼저 지난해 중국 주식시장 동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상해거래소에서 후강통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경제지표 둔화를 대비해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 창구 등의 수단을 동원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점차 활력을 찾기 시작했죠. 4분기에 들어서는 실물지표에서 부진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후강통의 정식 시행과 금리 인하 등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더해지면서 중국 본토증시는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중국 주식시장은 중기적인 주가 재평가가 유지될 수 있는 정부 정책, 수급 등의 환경이 2015년에도 유효하다고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14년 대비 선호 업종과 투자 스타일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록 인민은행이 3년 만에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하는 등 거시경제지표들이 경기둔화를 시사하고 있기도 하지만 주식시장은 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이후 급등한 부담감으로 상해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수평적인 횡보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으며, 조정 시에는 대형주에 대한 매도 압력이 클 것으로 판단 되는데요. 이는 차익 실현 물량 이외에도 신용 거래에 대한 규제로 신규 자금 유입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볼 때 대형주에 대한 주식 재평가 역시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이며 이익 전망의 개선 없이는 추가적인 상승 공간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시장 반등, ‘ 선강통 ‘이 이어받을 것
중국은 2003년 QFII(적격외국인투자자)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후강통 시행으로 본격적인 자본시장 개방 시대를 열었는데요. 그동안 닫혀 있던 중국시장이 열린 만큼 후강통 거래 첫날에는 그간 중국시장에 관심을 가졌던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리며 마감시간이 되기도 전 모든 거래가 마감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후강통 실시와 함께 중국 주식시장은 반등하기 시작했지요.
올해는 현재는 선전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간 교차매매를 가능케 하는 ‘ 선강통 (深港通) ‘ 도입 시기를 저울질 (5~7월 예상)하고 있어 후강통으로 인한 반등 효과를 선강통이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후강통 시행 이후에도 아직 중국본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2%에 불과한 상태에서 금융당국이 외국인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 있음을 감안하면 해외에서 유입되는 자금이 10배로 증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선강통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를 통해 향후 중소기업 및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시진핑 집권에서는 총 수요의 성장과 시장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해증권거래소의 종목 중 중소형주는 12%에 불과한 반면 심천증권거래소는 약 50%가 중소형 주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상해 주식시장이 금융 및 제조업 등의 중국 전통 산업을 대표한다면 심천 주식시장은 중국의 신경제 모델로 대변되는 중소형 기업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섹터 구성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선강통은 다수의 IT 첨단기술 및 소비 업그레이드 테마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난해 상해 증시는 작년 4월 이후 후강통 계획 발표 이후 기대감으로 점차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정식 실시 이후 30% 이상 급등을 경험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강통이 시행될 경우 역시 주식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강통으로 기대되는 중국 주식시장
삼성자산운용에서는 올해 2분기 이후부터 중소형주의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소형주들의 경우 작년 4분기 이후 상승장에서 소외 되어 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공간이 충분하며, 작년 개혁 정책의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을 감안하면 IT 및 헬스케어, 소비주 등 전략적 정책 수혜주들의 실적 역시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6월 정도에 실시될 선강통에 대한 기대감이 2분기부터 중소형주 및 심천증시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 있어서도 심천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은 20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올해 이익 성장률이 68%(Bloomberg기준)임을 감안하면 매우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현재 해외 투자자들은 향후 중국의 신흥산업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갖고 중소형주가 모인 선강통에 대한 기대를 크게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자산운용 역시 방위산업, 농업, IT 서비스 같은 정책 수혜주를 꾸준히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섹터에서의 신규 종목 발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 선강통 ‘으로 더욱 기대되는 중국시장! 지금부터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주목해 보세요!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18-189호(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