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 어디를 가야 할까?

‘하늘을 봐 하얗게 눈이 내려와♬~!’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이렇게 춥고 눈 오는 날엔 괜히 밖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귤 까먹으며 영화나 한 편 보는게 최고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성자씨지만, 이때만큼은 찬바람도 내리는 눈도 더욱 반갑답니다. 바로 겨울축제 시즌 말이죠~ 전국 각지에서는 지방의 특색을 살린 이색적인 ‘겨울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가까운 곳부터 조금 더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축제까지 다양하게 골라갈 수 있는데요. 올겨울에는 어떤 축제를 즐겨 볼지 지금부터 미리미리 살펴볼까요?

삼성자산운용 메인 이미지 형식(1)

겨울축제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 축제!

차디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 집 밖으로는 나가고 싶지 않은 추운 겨울이지만, 모처럼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집에서만 있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떠나보세요!

noname01

1993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벌써 23번째를 맞은 ‘대관령 눈꽃축제’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겨울축제인데요. 내년 1월 9일부터 1월 18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번 축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열리기 때문에 더욱더 다양한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요.

대관령대관령 눈꽃축제 사진출처: 대관령 눈꽃축제 홈페이지

매년 진행되어오던 눈 조각 전시는 물론, 스노우봅슬레이, 스노우 스키점프대 등 동계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계 스포츠들의 체험 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산천어산천어 축제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축제인 ‘2015 화천 산천어 축제’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맑고 순수한 자연을 자랑하는 화천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의 매력은 산천어 축제의 백미로, 가족이 모두 함께 얼음구멍에 둘러앉아 산천어 낚시에 몰두하다 보면 추위도 잊고 시간 가는줄도 모른답니다! 얼음낚시뿐 아니라 각종 체험행사와 이벤트 그리고 공연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당일치기가 아쉽다면 청정자연 강원도 화천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풍경도 둘러보며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연인과 함께 하는 로맨틱한 겨울 축제! 

겨울축제2겨울처럼 추운 계절일수록 더더욱 따뜻~한 연인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겨울축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겨울의 낭만에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모두 갖춘 축제, 어디일까요?

20141216_143409
사진: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매년 겨울 진행하고 있는 ‘오색별빛축제’는 10만 평이나 되는 야외 정원 곳곳에 형형색색의 조명과 빛으로 꾸며 만든 로맨틱한 장관이 함께 하는 축제인데요. 특히 정원의 크고 작은 나무들을 둘러싼 아름다운 조명에서 나오는 빛들이 한겨울 내린 눈에 반사되는 모습은 연인들에게 낭만적인 추억을 선물하기 부족함이 없답니다. 또한 오색별빛축제는 이미 지난 12월 초 시작되어 내년 3월 중반이나 돼야 끝이 날 예정이어서 여유 있게 수목원이 위치한 가평 여행 계획을 세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네요.

겨울축제누구와 함께 해도 의미 있는 ‘해맞이 겨울 축제’!

아쉬웠던 한 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한 해가 행복하길 기원하는 해맞이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할 것 없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축제죠. 그렇기 때문에 해돋이를 보는 명소는 새해가 다가올 때마다 인산인해로 움직일 틈이 없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새해가 주는 벅찬 감동과 의미를 무시할 수는 없겠죠?

82302_1385966385_0_9사진 출처: 호미곶 해맞이 겨울 축제

호미곶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조형물 <상생의 손>과 그 위에서 뜨는 커다란 해를 보고 있으며 그 누구라도 감동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 없는데요. 더욱이 그 해가 새해를 시작하는 첫해라면 그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답니다. 올해도 호미곶에서는 벅찬 감동을 전할 제17회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열릴 예정인데요. 때문에 이번 연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호미곶에서 다양한 전야행사와 불꽃놀이 그리고 공연들이 열려 해맞이를 보러 온 사람들을 반갑게 맞을 예정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2015년에 대한 마음을 다잡고 서로를 위해 소원을 빌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해맞이 축제 가시길 추천할게요~!

겨울축제지역 경제에 대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겨울축제의 경제 효과는?

축제의 계절하면 이제는 겨울을 떠올릴 정도로 앞서 말한 지역과 축제들 이외에도 다양한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겨울 축제를 열고 있어요. 그만큼 겨울축제가 가져다주는 경제효과와 각 지역에 대한 이미지 재고 효과가 크다는 뜻일 텐데요. ‘화천 산천어 축제’는 2만 5천 명의 거주민이 살고 있는 자그마한 화천에 작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그로 인한 경제 유발효과가 1,304억에 육박했답니다. 여러 외신에게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소개되면서 작년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2만 5천 명이 방문하면서 지역 경제를 넘어 우리나라를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죠. 또한 ‘가평 씽씽 겨울축제’, ‘양주 곶감축제’ 등 여러 지역의 다양한 겨울 축제들이 성공을 거듭하면서 잘 키운 겨울축제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는데요.

이렇게 몇몇 겨울축제들이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모방해 너도나도 겨울축제들을 유치하는 지역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거나 소모성 유사축제들로 변질되면서 그에 따른 경제 손실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좀 더 면밀한 검토와 준비로 차별화되고 성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축제를 여는 것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겠죠?

Festive snowman in hat on the background with garlands이렇게 잘 준비해서 개최한다면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알리는 이색적인 겨울 축제들을 알아보니 성자씨는 집에서만 있기 너무 아쉬운데요. 올겨울을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꾸며줄 겨울 축제들이 많은 곳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일정을 잘 확인하고 방한 준비를 확실히 해서 겨울 축제를 즐기고 멋진 추억들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축제로 올겨울 소중한 추억을 많이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