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쌍둥이 열풍~”
일요일 저녁만 되면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기 위해 항상 TV 앞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성자씨! 성자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TV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사랑스러운 쌍둥이 서언, 서준이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랍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TV 속 쌍둥이들의 열풍과 함께 우리 주위에서도 쌍둥이 출생이 늘어나고 있어 쌍둥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덕분에 육아 업계도 모처럼 저출산의 침체에서 벗어나 다양한 쌍둥이 관련 아이디어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쌍둥이 열풍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유명 연예인인 아빠가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육아 예능 버라이어티’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과 이를 돌보는 연예인 아빠의 좌충우돌하는 꾸밈없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큰 재미로 다가오고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방송인 이휘재의 서언, 서준이 쌍둥이 형제와 배우 송일국의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쌍둥이’ 사랑이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영되는 일요일 주말 저녁은 각 공중파 방송사들이 ‘황금시간’으로 분류하여 치열한 예능 시청률 경쟁이 대단하기로 유명한데요. 그 속에서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현재 13주째 시청률 1위를 거두며 쟁쟁한 스타들이 나오는 경쟁 예능 프로그램들을 따돌리고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죠.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영되는 일요일이면 쌍둥이들의 패션부터 작은 행동 하나하나까지 관련 기사들과 댓글이 쏟아지며 쌍둥이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요.
이처럼 쌍둥이들이 사랑받는 이유로는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쌍둥이들의 모습에 세대를 불문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죠. 젊은 세대는 쌍둥이들의 귀여운 행동을 보고 이를 공유하며 공감하고 부모들은 직접 육아를 해봤던 경험을 생각하며 공감하게 되죠. 또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은 자신의 손주를 보는 것 같은 마음으로 TV 앞에 모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세대불문하고 사랑받는 예능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또한 혼자가 아닌 다둥이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보완하면서 보여주는 사랑스러움은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감동과 웃음을 전해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관심을 받는 이유로 꼽히고 있답니다.
TV에만 쌍둥이 열풍이 있다고? 현실에서도 부는 쌍둥이 열풍~!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둥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TV가 아닌 현실에서도 쌍둥이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통계청의 ‘201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신생아 수는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그중에서도 쌍둥이 구성 비율은 최고치를 기록했죠. 때문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쌍둥이에 대한 관심도와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쌍둥이의 출생률이 맞물리면서 육아 관련 업계에서 쌍둥이 전용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쌍둥이(Twins)와 경제(Economics)를 합친 신조어인 ‘트위노믹스’로 불리며 저출산에 침체되어 있던 육아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올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죠.
육아 업계의 관심은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져서 두 아이를 한 번에 안을 수 있는 쌍둥이 힙시트와 유모차가 앞뒤로 붙어 만들어져 좁은 공간도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아이디어 유모차를 비롯해 쌍둥이들을 위한 육아업계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항상 똑같은 제품을 두 개 구매해야 했던 쌍둥이 부모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쌍둥이의 출산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를 위한 육아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쌍둥이를 위한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정부에서도 쌍둥이의 출산율이 높아지기 시작하자 이를 배려한 대책을 시행 중인데요. 이미 올 7월부터 다둥이를 임신한 여성근로자들의 경우 출산휴가를 90일에서 120일로 늘리고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 역시 405만 원에서 540만 원으로 인상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다둥이를 키우는 근로자 가정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 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근로자 가정보다 더욱 많은 애로사항과 고충이 있는 만큼 이번 정책뿐 아니라 더 다양한 사회적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성자씨와 함께 TV 예능과 현실에서 불어오는 육아 시장의 새 바람 쌍둥이 열풍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쌍둥이들을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키우는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뭐든 해도 두 배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쌍둥이를 위한 육아시장의 성장과 품질 좋은 아이디어 제품들이 나와서 쌍둥이 부모님들의 고충을 덜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쌍둥이 부모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