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가의 효자 노릇하는 ‘ 파프리카 ’

코가 간질간질~ 목이 따꼼따꼼~ 감기 초기 기운이 찾아온 성자씨.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종합감기약도 먹고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는 음식들로 식단을 꾸렸는데요. 여기에 성자씨만의 감기퇴치 비법이 한가지 더 있으니 바로 ‘ 파프리카 ‘랍니다!

파프리카

빨강, 노랑, 초록 알록달록 생생한 색깔에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까지 오감만족 파프리카는 비타민C, 비타민A, 칼륨이 풍부한데요. 면역력 강화, 빈혈예방, 혈액순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해져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환절기에 감기를 쫓는 영양식이기도 하답니다. 게다가 높은 당도에도 불구하고 열량은 매우 낮고 수분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으니 성자씨가 아낄만하죠?

성자씨는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를 볶음밥, 잡채, 샐러드, 주스 등 여러 가지 메뉴로 활용해서 챙겨 먹는데요, 최근에는 성자씨만큼 즐겨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파프리카가 우리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파프리카‘파프리카’ 국내 신선 농산물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하다!

지난해 국내 신선농산물 중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한 파프리카! 특히 우리 파프리카는 이웃나라인 일본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파프리카 수출량 2만 2067t 중 99.8%인 2만 2017t이 일본으로 수출되었다고 합니다.

파프리카가 우리나라에서 사랑 받게 된 것은 근 몇 년 사이의 일이지만 일본에서는 1990년대에도 큰 사랑을 받는 채소였다고 하는데요. 이때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파프리카의 절반 이상이 네덜란드산이었으나, 1995년 이후 지리적으로 가깝고 꾸준한 재배기술 향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우리나라 파프리카를 선호하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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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엔저현상으로 타격 받은 농가의 희망, 파프리카

최근 엔저(円低)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많은 수출업체에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파프리카 역시 일본 수출 비율이 매우 높은 만큼 엔저현상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파프리카의 올 상반기 수출량은 1만 3,441톤으로 지난해(1만 2,531톤)보다 910톤을 더 수출했지만, 엔화 약세로 인해 수출금액(4,983만 달러)은 오히려 197만 달러 줄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출량과 함께 국내의 수요도 늘어나 파프리카 농가는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10월 들어 파프리카 출하량이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국내 파프리카 농가에 가격 반등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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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앞으로 엔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파프리카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한 발 앞서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한 관계자는 “파프리카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운송 기술에 대한 연구, 수출 대상국에 부합되는 신품종 개발 및 다양한 전략 추진 등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파프리카 농가에서는 앞으로의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 홍콩, 호주, 대만 등 틈새시장 개척에 도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한중 FTA 체결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수입 농산물이 더욱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파프리카 농가뿐만 아니라 많은 우리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 수출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수출 지원책 마련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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