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에서 걷자! 심신을 치유해주는 그린샤워

“휴~” 오늘 우리는 한숨을 몇 번이나 쉬었을까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일상 속에서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심신이 지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면 일상의 힘든 일들은 다 잊고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막상 먼 곳으로 떠나기에는 시간적, 비용적 또는 개인마다 다양한 제약 때문에 쉽지 않죠? 그래서 요즘은 도심 속에서도 가까운 공원이나 휴양림을 찾아가 ‘그린샤워‘를 하며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린샤워’, 어디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지금부터 따라오세요~

그린 샤워

그린샤워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그린샤워’

‘그린샤워’란 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회사 또는 가정에서 가까운, 도심 속 자연을 걷는 것을 말합니다. 하루 종일 탁한 공기가 가득한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다 보면 만성 두통이 찾아오기 쉽습니다. 눈과 몸의 피로도도 높고요. 이럴 때 가까이에 있는 숲을 찾아 잠시 걸어보세요.

그린샤워‘그린샤워’의 효과

녹색을 보는 시각, 자연의 소리를 듣는 청각,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경사의 촉각,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풍부한 공기를 마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린샤워의 효과는 크게 심리적인 효과와 신체적인 효과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는데요. 심리적으로는 스트레스를 관할하는 전(前)두엽의 뇌파 안정 효과로 인하여 긴장완화 · 만성 피로 증후군 해소 · 자기 긍정성 증가 · 충동적 식욕 감소 · 운동 지속 의지 증가 ·스트레스와 우울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는 부교감 신경계의 증진으로 혈압이 감소되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감소시킴으로써 혈당이 떨어지고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린샤워 산책

‘그린샤워’ 어디에서 할까?그린샤워

그린샤워는 학교 · 회사 · 집에서 가까운 작은 공원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평소 바쁜 일상 때문에 그린샤워를 하기 여의치 않은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주말 하루 동안 주중 동안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린샤워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남산산책로>
서울을 대표하는 자연공원인 남산공원 주변을 도는 산책코스로써 남산도서관을 시작으로 남측순환로까지! 도심 속에서 많은 공기를 마시며 그린샤워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남산 산책로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월드컵공원>
대규모의 난지 연못이 조성되어 있는 평화의 공원, 아름다운 억새로 가득한 하늘공원, 멋진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는 노을공원,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는 난지천공원,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난지한강공원 등 5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원을 찾아 그린샤워를 하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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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그린샤워는 작은 공원에서 조금씩이라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가까운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 조차도 여유롭지 않다면? 그 대안으로 최근 도심 속 여유공간으로 생겨나고 있는 ‘옥상정원’도 ‘그린샤워’의 일원으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그린샤워 옥상정원

그린샤워도심 속의 여유공간 옥상정원

옥상정원은 버려진 공간으로 여겨지던 고가의 대지공간인 옥상을 정원으로 바꿈에 따라 숨막히는 콘크리트 공간에 녹생공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옥상정원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건축물 콘크리트 노화를 막아주고, 토양층이 지닌 물리적 단열로 인해 냉난방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 등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옥상녹화 시 연간 6.4%~16.6%의 건물 냉난방비 절약, 아래층 실내온도는 옥상녹화를 하지 않은 건물 아래층보다 0.2~0.5도 가량 낮고 습도는 2.5~31.%정도 높아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상업적 건물의 경우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순화에 따른 업무효율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옥상정원 도입은 한계점도 존재 합니다. 여러 편익비용이 공사비용을 초과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그러나 정원, 공원 조성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절약과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의 일거양득 편익을 정량화하기는 쉽지 않죠? 독일의 경우 직간접적인 재정지원, 일본의 경우 옥상정원 의무화 및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등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뒤따른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환경문제의 부가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경제적인 효과를 생각하여 도심 속의 여유공간 옥상정원이 보다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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