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하 연준)는 물가 하락이 확인되기 전까지 긴축 사이클을 지속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계속 상승하는 추세인데요. 이런 상황 속에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10조 864억 원에 달하는 채권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지난 한 해 전체 순매수 규모의 2배에 달합니다.(금융투자협회, 2022.08.21 기준)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왜 투자자들이 채권에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Point 1. 높아진 금리와 채권 수익률

최근 미국 10년물 기준 국채금리는 8월 22일 기준 3.01%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8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인데요. 채권 투자의 경우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신규 투자 시 수익률이 높아지고, 향후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는 채권가격이 올라가니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다 보니 대표적인 경기침체 신호인 장단기 금리차 축소/역전 현상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는데요.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 또는 역전된 이후에는 장기 기준금리의 상승 추세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자료 : Bloomberg, 2022년 8월 5일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Point 2. 불확실성 높을수록 미국 채권 수요는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한데요. 최근 물가상승이 주춤하긴 했지만, 연준의 목표물가상승률이 2%인 것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기조는 좀더 오래 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금리인상이 계속되면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이고,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한 기업 혹은 국가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때에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국채), 화폐(달러)가 강세를 보이므로, 변동성을 고려하여 이러한 자산에 주목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료 : Bloomberg, 2022년 8월 5일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Point 3. 채권형 상품의 수급환경 개선 예상

채권형 상품의 수급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2021년도 말부터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도해왔는데요. 금리를 올릴만큼 올렸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 이상의 강경한 조치는 누그러들 것이라는 심리가 시장에 선반영된다면 채권형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므로 위에서 언급했듯 선진국 채권 혹은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자료 : 미래에셋증권, 2022년 8월 5일 기준 / datalab.usaspending.gov, 2021년 7월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채권 투자, 리스크가 있다면?

물론 채권 투자에 앞서 염두에 두어야 하는 리스크도 있습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경우인데요. 최근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오래가고 있습니다. 물론 잠시 물가상승이 둔화되면서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채권금리도 하락했지만,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 의원들이 금리를 계속 올릴 거라는 매파적인 사인을 주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채권 금리는 올랐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무한정 오르거나 내릴 수는 없습니다. 금리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게 된다면 채권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료 : Bloomberg, 2022년 8월 5일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자산배분은 채권과 함께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 채권 투자를 하면 안 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채권은 늘 투자 포트폴리오 안에 담아두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자산군입니다. 흔히들 주식과 채권의 관계를 반비례라고 표현하지만, 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 긴 시계열로 보면 주식과 채권 모두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프의 붉은색 점선은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했을 때의 성과 그래프인데 좀더 낮은 변동성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죠. 이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보다 안정성을 기하고 싶다면 채권 자산을 편입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자료 : Bloomberg, US Department of the Treasury, 2022년 6월 30일 기준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후 경기 불안감 속에 채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채권 투자는 기준금리, 경기 불확실성, 채권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추어 채권 투자를 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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