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투자는 내 뜻대로 안 될까요?
오늘도 투자 고민에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죠. 수많은 투자자 분들의 고민을 위해 성자씨가 솔직한 투자조언을 들려드립니다.우리는 어떻게 하면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요?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작전타임, 2탄!
수익률 보느라 못 본 수수료. 따져보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게 사실인가요?
지난 시간에는 ‘어깨에서 사서 무릎에서 파는’ 투자자들의 웃지 못할 이야기를 나눴었죠. ‘장기투자’가 그 해결책이 된다는 것도 실제 역사적 데이터를 통해 보여드렸고요. 이제 장기투자를 할 마음의 준비가 되셨겠죠?
자, 그럼 장기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수수료’입니다. 오래 투자하는데 수수료가 많이 나가면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질 테니까요.
뭐 얼마나 떨어지길래 그러느냐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비용 상품과 고비용 상품을 비교해 볼게요.
두 상품에 각각 30년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30년 후 저비용(0.3%) 상품은 운용성과의 8%가, 고비용(1.5%) 상품은 무려 35%가 보수로 차감이 됩니다.
만약 종잣돈 1억을 투자하게 된다면, 30년 후에 저비용 상품 투자자는 4억을 손에 쥘 수 있게 되는 반면, 고비용 상품 투자자가 가지게 되는 금액은 2억 8천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죠.
그럼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전설적 투자자인 워렌 버핏,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자인 버턴 멜킬 등 많은 투자의 대가들도 인정한 방식이 바로 ‘인덱스 펀드’입니다.
인덱스 펀드는 KOSPI200, S&P500과 같은 주가지수에 포함되는 모든 종목을 사들이는 펀드인데요. 투자할 종목을 선택하는 데 드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요즘처럼 시장이 살아나는 시기에는 주가지수의 상승과 함께 펀드 수익률도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수수료가 얼마지?’ 이제껏 투자상품을 선택할 때 궁금해 한 적이 없다면 아주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비용 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가 않습니다. 이제 펀드 수수료 제쳐두고 투자하시는 분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