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사망까지 필요한 소득은?

제법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미처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이미 은퇴를 한 많은 분들은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 때문인지 춥고 매서운 겨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 겨울 한파보다 더 힘들고 긴 노후 경제의 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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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필요한 돈은?

기대수명은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은퇴 시기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현실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소득수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필요소득수준이란 ‘한 가정 혹은 개인이 소비를 충당하는 데 필요한 소득수준’을 뜻하는데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은퇴 후 필요한 평균 소득은 4억 322만 원으로 월평균 약 153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1998년 ~ 2012년 기간 가구주의 연령(27~59세)과 기대여명, 교육수준, 성별, 배우자 유무, 주택 소유 여부, 거주 지역 등의 변수를 고려해 구한 액수입니다.

또한 통계청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분기 소득 수준에 따라 나눈 10단계 지표를 통해 바라본 은퇴 후 소득수준별 필요 소득을 살펴보면, 고소득층 소득 10분위는 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6억6,589만 원이 필요하고 저소득층 소득 1분위는 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2억 1,933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필요소득이 적은 저소득층이라 하더라도 결코 만만치 않은 노후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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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국민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막상 은퇴를 하고 소득이 끊기게 되면 노후준비를 따로 하지 못한 분들은 국민연금을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32만 원 정도로, 위에서 말한 필요 소득수준의 약 5분의 1 이며, 1인 가구 최저생계비 절반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수령한다 하더라도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보내기에는 매우 부족합니다.

또한 인구 고령화 추세로 인해 현재 61세 국민연금 수령 시기가 단계적으로 늦춰지면서 은퇴 시기와 연금 수령 시기 사이 소득이 없는 기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니 이에 따른 대비 역시 시급한 상태입니다.

소제목행복하고 여유 있는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개인연금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55세에 은퇴를 한다면 특별한 소득 없이 6~10년이 지나야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국민연금 개시 시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소득대체율을 높일 수 있는 ‘개인연금’이 떠오르고 있죠. 또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필요 소득에 국민연금이 한참 미치지 못하면서 개인연금을 통하여 노후를 설계하려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개인연금’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연금이란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이나 기업의 퇴직금 제도 외에, 개인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추가 가입하는 장기 저축을 말하는데요. 종류로는 은행에서 취급하는 개인연금신탁과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개인연금보험, 그리고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개인연금 펀드가 있습니다.

개인연금 펀드는 연간 연금저축계좌 납입액 400만 원 이내에서 1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과세 이연 및 분리과세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개인연금 펀드는 5년 이상 적립 유지하고 만 55세 이후에 10년 이상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 적립기간 동안 배당소득세가 별도 과세되지 않고, 수령금액에 대해 연금 소득세로 과세 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개인연금 펀드는 금융기관의 계좌를 통해 다수의 상품 가입이 가능하므로 선택의 폭이 넓고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단, 모든 금융기관에 가입한 연금저축 합계액(퇴직연금 합산)이 연간 1,800만 원 이내여야 함) 여기에 금융기관 이전도 자유로우며 이미 가입한 개인연금 펀드를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전할 때 기존 세제혜택도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개인연금 펀드에 큰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개인연금 펀드 자세히 보러가기 → http://bit.ly/1kDKEx6

작은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야 큰 돼지 저금통을 꽉 채울 수 있는 것처럼, 노후준비도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시작이라도 차곡차곡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리 준비하는 개인연금으로 아름다운 노후맞이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18-189호(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