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하루 더 갈 수 있을까?

모든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은 언제일까요? 바로 무더위와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일 텐데요! 드디어 7, 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곳곳에서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접한다거나 여행사들은 휴가지 홍보물을 본격적으로 보내기도 하죠~

여름휴가 메인 이미지

하지만 전반적인 올해 소비자 심리 지수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여름 휴가를 즐기는 인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문화관광 산업 분야가 크게 침체되었으며 떨어졌던 소비자 지수의 회복이 여전히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휴가 감소 예상 copy

실제로 올해 각 지자체의 축제가 축소 · 취소 된 경우가 328건에 달했으며 단체 여행 취소를 통한 손실액은 570억 원, 이와 연관된 손실은 4,000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위축되어 있는 소비자 심리는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는 국내 관광업계에서는 커다란 위기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휴가 바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반기 국내 관광 회복 및 활성화 방안’으로 ‘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하루 더 보내는 것이 개인에게는 큰 부담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만약 국민 연평균 여행일수가 하루 늘어날 경우 국가의 경제적인 면에서 소비는 2조 5천억 원, 일자리는 5만 개가 창출될 만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매우 놀랍죠?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내 관광 캠페인을 통해 조사했던 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가 2.7일 증가했을 때 절감된 에너지 비용이 129억 원이었다고 하니, 만약 올해 문체부가 진행하고 있는 ‘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큰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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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 근로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캠페인이지만 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한 캠페인일 텐데요. 근로자들의 행복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행복, 그리고 에너지 절약을 통해 건강해진 지구의 행복까지 커질 수 있는 캠페인인 만큼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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