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성 폭우가 온 뒤 꿉꿉함이 온몸을 뒤덮고 있는 요즘, 그야말로 불쾌지수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철에는 반팔, 반바지 등 여름 옷을 입어도 답답한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같은 옷차림이라도 조금만 더 센스를 발휘하면 여름철 불쾌함과 무더위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쿨맵시‘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몸에 붙지 않는 가벼운 소재의 블라우스, 밑단 품이 넉넉해 통풍이 잘 되는 바지 등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여름철을 보다 시원하고 합리적이게 보낼 수 있는 ‘쿨맵시’ 옷차림을 실천한다면 무더운 이번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답니다!
‘쿨맵시’ 드레스코드로 시원한 여름 보내기
무더운 날씨, 같은 반팔 · 반바지 차림이더라도 쿨맵시 차림이냐 아니냐에 따라 체온은 2℃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옷차람이 시원한 ‘쿨맵시’ 옷차림인지 제대로 알아볼까요?!
먼저 여성의 경우 상의를 선택할 때 몸에 붙지 않는 가벼운 소재의 반팔 블라우스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무거운 액세서리 등의 착용은 피해주세요~ 또한 품이 넉넉한 무릎 위 길이의 스커트를 입고 발등을 덮지 않는 가벼운 구두 또는 샌들을 신으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목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속옷을 겹쳐 입지 않도록 비치지 않는 소재의 상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의를 선택할 때 밑단의 품이 넉넉해 통풍이 잘 되며 시원한 대나무, 마 소재로 되어 있는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발의 경우 얇고 가벼운 소재의 로퍼나 운동화를 신으면 시원함을 한층 높이는 ‘쿨맵시’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쿨맵시’의 놀라운 에너지 절약 효과
여름철 센스 있는 ‘쿨맵시’ 옷차림을 착용하게 되면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보다 냉방 온도를 2℃ 올릴 수 있게 되는데요. 여름철 에어컨 설정온도를 1℃ 올렸을 때 전국적으로 2 조 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고 핵발전소 1기의 발전량인 100 만 kWh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만큼 전 국민이 시원한 ‘쿨맵시’ 옷차림 착용에 동참한다면 우리는 매우 큰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쿨맵시’ 옷차림은 공공 · 상업 부문에서 연간 197 만 톤의 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더위 속 불쾌함은 가라~! 시원해서 기분 좋고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뛰어나 더욱 기분 좋은 ‘쿨맵시’ 옷차림으로 올여름 하루하루 시원하고 기분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